🌟 서른,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인생 철학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 - 다시 태어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지적인 대화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4년 12월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소나나님(@sonanabook)  그리고 블레어하우스 출판사 에 감사드립니다.

 

서른이란 나이는 누구에게는 한창 젊음의 시기이고, 누군가에게는 이미 인생의 전환점을 넘어선 시기일지도 모른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가슴 속에서 불쑥 올라올 때, 그 고민에 대한 대답을 찾고 싶다면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을 펼쳐보길 바란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과 철학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인생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나도 한때 '수저계급론' 같은 단어에 갇혀 있었다. 출신과 환경이 내 한계를 규정짓는다는 냉소적 사고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은 그 한계를 부수고,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용기를 준다. 재클린이 걸어온 길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상류층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녀는 좌절과 비극을 겪으면서도 자신만의 품위와 목적을 잃지 않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책은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과 상속자가 나누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 한 사람으로 빠져들게 된다. 상속자는 물려받은 배경을 뛰어넘어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상속자의 길임을 이야기한다. 재클린은 우리에게 단순히 과거를 극복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과거의 상처와 경험을 낭만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재클린이 ‘운명의 자율권’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부모가 천금을 물려줘도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지 못하면 그건 진정한 상속이 아니다." 이 말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환경이나 조건에 갇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는 환경을 탓하기보다, 그것을 초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삶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야말로 재클린이 말하는 ‘상속자 정신’의 핵심이다.

 

재클린의 삶은 절제와 품위를 잃지 않는 자세로 빛난다. 그녀는 단순히 "나는 강하다"라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품위를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남편 케네디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에도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재클린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이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수저계급론이나 사회적 불평등에 좌절하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러한 절망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재클린의 가르침은 "나는 내 환경을 초월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를 준다.

 

이 책을 통해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라는 인물이 단순히 화려한 영부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행동으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사람이다. 그녀의 ‘상속자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치다. 태어난 배경이나 현재의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전하는 가장 강렬한 메시지다.

 

서른은 새로운 시작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은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재클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절망이 희망으로, 고통이 성숙으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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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 우리의 삶을 넘어선 본질에 대한 이야기 ㅣ 세스 시리즈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1월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터닝페이지 출판사(@turningpage_books) 에 감사드립니다.

 

혹시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모든 게 진짜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현실이 내가 만든 환상이라면?’이라는 질문은 조금 철학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스쳐 갔을 질문이다. 제인 로버츠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러한 의문에 대해 색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당신이 믿는 모든 ‘현실’이 사실은 당신 자신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놀랍고, 때로는 어쩌면 두렵기까지 하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처음에는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책은 이를 풀어내는 데 있어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며, 삶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무심코 품는 부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강력하게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는 순간,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말이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문구가 아님을 알게 된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죽음’에 대한 설명이다. 세스는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바라본다. 우리의 영혼은 단순히 현재의 삶에 갇혀 있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죽음 이후에도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그 선택에 따라 우리의 다음 삶이 결정된다. 이 과정은 마치 연극의 막이 내리고 다시 오르는 것과 비슷하다. 죽음에 대한 이 새로운 해석은 독자에게 두려움 대신 평온함을 선사한다.

 

‘우리는 단지 3차원에 갇힌 존재가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자아가 다차원적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현재의 나는 거대한 자아의 일부일 뿐이며, 과거와 미래의 모든 순간은 동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뒤흔든다. 만약 당신이 과거의 어떤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면, 이 책은 그 선택조차도 다른 차원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답을 찾고 싶어 한다. 왜 내가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지, 나의 삶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싶어 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답을 찾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특히 자신을 더 깊이 탐구하고 싶은 사람,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는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더없이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책은 단순히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세스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현실을 창조하는 만큼, 현실에 대해 수동적이기보다 능동적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이는 곧 우리의 내면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열쇠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생각이 미래의 현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삶에 대한 태도는 완전히 바뀔 것이다.

 

세스의 메시지는 단순히 개인적인 성찰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의 자아가 다차원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곧 다른 사람들과도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는 곧 우리의 삶이 단순히 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큰 우주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각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외로운 마음을 조금 덜어내고, 삶의 의미를 더 깊이 탐구하게 해준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를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오르는 질문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현실을 창조하고 싶은가?’였다. 우리의 현실이 외부 환경이 아닌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자신, 더 나은 현실을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된다. 지금 당신이 품고 있는 생각이 곧 미래가 된다. 과연 당신은 어떤 현실을 꿈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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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초년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북하우스 출판사(@bookhouse_official)에 감사드립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는 예기치 못한 법적 문제를 마주하는 순간이다. 회사에서의 불합리한 처우, 집을 구할 때의 전세사기, 혹은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황들까지. "내가 법을 조금만 더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골치 아프진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 당신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경력자까지 누구나 겪는 문제들이다. 부당해고로 힘들어하는 직장인, 집주인과의 갈등으로 고통받는 세입자,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커플, 심지어 인플루언서 활동 중 예기치 못한 법적 책임을 떠안는 이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만 이런 일을 겪는 건가?"라고 자책하지만, 알고 보면 이런 일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문제들이다.

 

장영인 변호사의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이런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직장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대처법, 전세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결혼이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유의사항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이론적인 법률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제시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책 속에는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투잡을 금지하는 조항이 법적으로 정당한지, 집주인의 평판을 조사하는 게 합법인지, 인플루언서 활동 중 초상권과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가 쉽게 공감하며 법적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법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 알아야 하는 복잡한 영역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마주치는 법적 문제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법을 아는 것은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 책은 변호사 상담소보다 가까운, 검색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내 삶을 지킬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책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다루고, 2부는 집을 구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한다. 3부는 결혼과 이혼의 법적 의미를 설명하며, 4부는 인플루언서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초상권 문제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실질적인 법률 조언을 담았다.

 

이 책은 단순히 법을 가르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스스로를 지키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법률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은 단순히 책장에 꽂아 두는 지식이 아니다. 매 순간 삶의 선택 앞에서 나를 지키는 강력한 방패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 책은 당신의 첫 사회생활을 위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내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안전하고 현명하게 이끌어줄 동반자가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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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힘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 - 좋은 말, 나쁜 말, 이상한 말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는 언어 이야기
발레리 프리들랜드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5년 1월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김영사 출판사(@gimmyoung) 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왜 말을 그렇게 해?”

혹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 일상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이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거나 웃음거리가 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말하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을까? 어쩌면 우리가 '잘못' 말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그 기준을 정했을지도 모른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말을 하다 ‘음’이나 ‘어’를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무능력한 사람처럼 보인다는 시선,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회에서는 이런 말투를 무의식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여성과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표현들은 더 많은 비판을 받는다.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는 그 이유를 사회적 편견과 구조적인 문제로 설명한다. 듣자마자 공감되었다.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와 말투는 사회적 계층, 성별, 나이 같은 요소들과 얽혀 있다. 저자는 남성의 언어 습관은 특별히 지적받지 않는 반면, 여성이나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언어는 빈번히 비난받는 현실을 지적한다. "왜 같은 표현인데, 누가 쓰느냐에 따라 평가가 다를까?" 이 질문은 책 전체를 관통한다.

 

책을 읽으며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가 문법에 민감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언어 사용자의 성별이나 나이를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젊은 여성이 'like'를 자주 사용하면 지적을 받지만, 남성이 같은 말을 써도 별다른 평가를 받지 않는다. 그 뒤에는 오래된 고정관념과 사회적 편견이 숨어 있다.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언어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언어가 망가진다'고 걱정하지만, 사실 언어는 늘 변화하며 진화해왔다. 단어 하나에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혁신이 담긴다. 그리고 이 변화의 주체는 주로 여성과 젊은 세대였다. 이 사실만으로도 언어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뒤, 내가 평소 무의식적으로 어떤 말을 '좋다' 혹은 '나쁘다'고 판단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결국 언어는 개인의 정체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인데, 우리는 누군가의 말투와 단어 선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평가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사회를 들여다보게 만든다. 언어를 둘러싼 고정관념이 어떻게 사람들을 억누르는지, 또 어떻게 변화가 시작되는지를 설명한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주제를 저자는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결국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언어는 우리를 나누는 도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 언어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제안이다. 우리 주변의 말투와 표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삶의 무게를 버텨온 당신에게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월

<도서협찬>

소중한 책을 보내주신 파워북스(@powerbooks02) , 뫌뫙뫈(@mwal.ng.n) , 신하영 작가님(@as.yours)  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가끔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루하루 쏟아지는 책임과 현실의 무게는 내게 끝도 없는 물음을 던진다.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 법한 이 질문에,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따뜻하고 담담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세상이 요구하는 '더 나은 삶'은 우리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성과를 내야 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부족함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한다. "그런 당신의 시간은 이미 소중하다"고. 삶을 견디며 오늘까지 살아온 모든 순간은 우리의 존재를 증명하는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책의 문장은 꾸밈없이 담백하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불행과 고통을 솔직히 고백하는 부분은 인상 깊었다. 누구도 완벽한 삶을 살지 못한다는 사실, 우리가 때로는 넘어지고 실수하면서도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묘한 안도감을 준다. 나 역시 문득 과거를 돌아보며 그 시절의 나에게 "정말 잘 버텼어"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소소한 행동'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다. 창문을 열어 바람을 맞거나, 좋아하는 책을 읽는 작은 행동들이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우리는 거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착각하지만, 실은 일상의 사소한 움직임이야말로 나를 회복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걸 깨달았다.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을 놓친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잊었던 자기애를 회복하게 한다. 책 속 문장은 무겁지 않지만 깊고, 따뜻하지만 날카롭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 나도 잘하고 있구나’라는 안도감이 밀려온다.

 

우리는 항상 다음을 준비하느라, 과거를 자책하느라 현재를 놓친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잘 버텨온 나’를 칭찬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실패한 과거가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음을, 버티는 힘이 곧 내 내면의 근육임을 알려준다.

 

삶은 경주가 아니다. 경쟁과 비교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잃어버린 것들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저자는 묻는다. "정말 그것이 당신의 삶을 정의할 수 있는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성취와 흔들림마저도 고유한 우리의 이야기임을 상기시킨다.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오늘의 나를 발견하게 하고, 다가올 시련마저도 받아들일 힘을 준다. "머지않아 걱정은 사라지고, 나는 이 땅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이 문장을 곱씹으며, 오늘도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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