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첫걸음 편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최승한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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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논술시험 준비를 하면서 글쓰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당연히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은 마음처럼 쉽지 않다. 항상 글쓰기로 인해 고민이 많은 나의 과거를 우리 아이만큼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곧 있으면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와 그림일기쓰기를 함께 하고 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글쓰기를 지도해야 할지 난감하다. 이제 겨우 한글을 뗀 아이에게 단어가 아닌 자연스러운 문장을 구성하는 걸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첫걸음>'을 만난 뒤 나의 고민은 거의 없어졌다. 이 책은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들이 문장의 구성요소를 익히고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3문장까지 연결하여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쓰기 맞춤 교재다.

 이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문장의 주요 요소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등을 익힌다. 2장에서는 기본 문장 구조를 알아본다. 3장에서는 한 낱말 또는 두 낱말로 꾸밈 문장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4장에서는 예를 들어 설명하거나 빗대어 쓰기, 이유나 결과 설명하기, 분류하기 등 문장 이어쓰기를 익힌다. 마지막 5장에서는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12가지 주제에 대해 세 문장쓰기를 연습해보는 실전 문장 쓰기로 마무리한다.

  글쓰기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좋은 문장들을 논리적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문장 능력이다. 이 책은 글쓰기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문장을 구성하고 연결 짓는 능력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초등 저학년을 지도하고 계신 선생님 또는 우리 아이의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님께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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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STEAM이 넘치는 초등 과학 실험 50 - 맛있게 즐기는 교과 연계 실험 꿈꾸는 10대를 위한
메건 올리비아 홀 지음, 김태완.이미경 옮김, 송해남 감수 / 프리렉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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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흥미로운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요리법이 무려 50개나 담겨있는데 이것은 실은 50개의 과학 실험이다. 요리를 가장한 과학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설도 설정해보고 실험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과학 현상을 관찰하면서 과학에 대한 이해와 사고를 키워가는 것이다. 실험이 끝나면 만들어진 맛있는 요리는 덤이다.

  실제 과학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과학 실험은 학생 나름의 창의성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기엔 주어진 과학 시간이 짧기도 하고, 여러 제약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특수한 상황 속에서 과학 실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단지 책이나 동영상을 통해 과학적 개념이나 현상을 이해시키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도 많았다. 이 책은 그런 안타까운 점들을 한방에 해결해준다. 별도의 실험 기구를 구입하는 것이 아닌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부모님과 함께 요리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각 실험별로는 초등학교 학년과 단원, 주요 키워드 등이 담겨져 있어서 교과서와 연계하여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해 볼 수 있다. 부모님도 여러 요리 실험을 학생과 함께 하면서 교육적 유대감도 함께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의 실험으로 부족함을 느꼈을 아이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외출이 어렵게 된 이 시점에서 자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부모님들, 학생들과 재미있는 과학 실험에 도전해보고 싶은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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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발명편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앤 루니 지음, 정미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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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물건들은 누군가의 호기심과 끈기로 만들어진 발명품이다. 평소 아무런 생각없이 물건들을 사용하다가 문득 '이 물건은 도대체 누가, 언제 맨 처음 만든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을 것이다. 정답을 찾기도 어려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무려 500개나 모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소개한 책이 바로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발명편'이다.

  이미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인체편'을 접해보았던 터라 아이와 함께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던 중 만난 발명편. 7살 아이의 호기심 뿐만 아니라 과학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던 나에게도 색다른 자극이 되었다. 어릴 적 궁금해하던 여러 물건들의 탄생 과정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탈것, 전달 매체, 의료 기술, 식품 기술, 생활 그리고 놀랍고 엉뚱한 발명 등 총 6장으로 나뉘어 있다. '탈 것의 발명'에서는 바퀴, 손수레, 트랙터, 스키, 잠수함 등의 재미있는 발명 동기와 발명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화산 폭발 때문에 발명된 자전거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 놀라웠다. '전달 매체'에서는 동굴 벽화에서부터 오늘날의 스마트폰까지, '의료 기술'에서는 마취제, 반창고, 보청기, 로봇 수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식품 기술과 생활'에서는 피자, 빨대, 포장지, 고무밴드, 선크림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놀랍고 엉뚱한 발명'에서는 다이어트 마스크, 네모난 수박 등 재미난 물건들의 탄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물건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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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 - 지능을 뛰어넘는 끈기, 인내, 절제, 선택적 집중력의 힘
신동원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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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대하다보면 어떤 아이는 10분의 시간도 견디기 어려워하고, 어떤 아이는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수업에 집중하기도 한다. 두 아이의 생활태도, 성취도 등을 비교해보면 후자의 아이가 훨씬 좋은 결과를 보인다. 집중력을 기르는 것, 자기의 욕구를 절제하여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몰입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자라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임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 자기조절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에서는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아이에게 훈육이 필요한 순간 올바른 훈육을 통해 자기조절능력이 잘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올바른 훈육은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수용하면서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가 행동요법을 통해 아이의 자기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상 또는 벌을 통해 행동요법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데, 부모가 아이를 진정으로 아끼고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좋은 행동을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밖에도 자기조절능력의 단계에 맞는 다양한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는 초등학생들의 자기조절능력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책의 내용에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읽으면 좋을 듯하다. 우리 아이가 욕구를 절제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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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그림책 쓰기 수업 - 따뜻한 마음이 자라는
오정남.박은영.강현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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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에 제일 하기 싫었던 숙제는 바로 독후감쓰기였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는 책을 읽는 것도 힘이 들었는데 독후감까지 쓰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교사가 된 이후에는 독후감을 쓰라고 숙제를 내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독후감을 쓰는 아이에게 칭찬이나 보상을 주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나는 3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책을 읽는 재미를 느꼈는데 우리 아이들은 10대 때 그런 재미를 느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 속에 만나게 된  '초등 그림책 쓰기 수업'이라는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책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와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  '초등 그림책 쓰기 수업'은 '기적의 한 줄 쓰기'라는 책을 통해 접하게 된 오정남 선생님 그리고 박은영, 강현주 선생님이 함께 쓴 책이다. 요즘 아이들의 문제점이 TV, 스마트폰 등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이로 인해 덜 자극적인 책에서는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는 과정 속에서 책에 대한 즐거운 체험을 갖도록 해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그림책 쓰기를 위한 준비 활동', 2장에서는 그림책 쓰기를 위한 마중물 그림책, 3장에서는 그림책 쓰기 과정, 4장에서는 아이들이 만든 그림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각 장별로 재미있는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고 가까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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