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잊었어요.
모든 것을 잊어버린 거예요.
방향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 자신도 잃어 버렸어요.
그 사람을 잊었어요.
기쁨을 잊어버린 거예요.
영혼을 가둬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그 사람만이
내가 날 사랑할 수 있게 했었어요.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게 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일이 아름답게 변했어요.
그 사람을 잊었어요.
어떻게 잊을 수 있었는지...
가슴 속 깊이 새겨져 영원히 기억 될텐데......
이제부터는 끝까지 생각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