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 꽃이여
새가 울 때는침묵꽃이 피어 無言
새여너는 사람의 말을 넘어거기까지 갔고꽃이여 너는 사람의 움직임을 넘어거기까지 갔으니
그럴 때 나는 항상 조용하다너희에 대한 한탄을너희의 깊은 둘레를나는 조용하고 조용하다
詩 : 정현종
꽃다발을 안은 여인 1981-90 x 73 cm -종이에 채색, 천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