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uko 2006-01-24  

플레져님 먼저 말씀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실은 그간 몰래 숨어서 슬쩍 슬쩍 훔쳐보기만 하고 차마 인사를 못 건넸더랍니다. 플레져님의 글을 읽으면 늘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녹아버리는 기분이라, 금세 제 속을 들켜버릴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몰래 숨어 사모하는 중이었는데 그렇게 먼저 인사 남겨 주신 걸 보고는 정말이지 자기가 좋아하던 연예인에게 손수 쓴 편지를 받아든 여중생 같은 기분이 되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앞으론 숨지 않고, 종종 안부 전하고 반갑게 아는 척도 하고 싶어요. 고맙고 반갑습니다.
 
 
플레져 2006-01-2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반갑습니다 ^^
저 또한 오랫동안 님의 서재를 들락거렸어요.
소설, 덕분에 말을 걸 용기가 났던가 봅니다.
즐찾할 때 마다 꼭 인사를 하는데
어느날부턴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서재들이 있어서
인사하는 걸 좀 미루게 되었어요.
에구...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님과 제 사이에서 머뭇거리던 그 날들이 있어
님과의 교우가 더 즐겁고 신날 것 같습니다.
저도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네무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