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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정리하라
무라오카 마사오 지음, 이수경 옮김 / 새로운제안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옮긴이의 말처럼 '진정한 정리는 필요없는 물건은 버리고, 필요한 물건은 사용하기 쉽게, 그리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점에서 정리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사용하기 쉽게 정리한다는 것이 불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책상위에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이 이곳 저곳 쌓여있거나, 책상서랍속에 굴러다니는 볼펜과 서류뭉치들을 볼때마다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용하기 쉽도록 아니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은 아무리 지저분한 책상위에서라도 나의 손이 직접 닿는 곳에, 그리고 나의 의식이 고집하는 곳에 놓여있다. 그래서 누군가 책상을 마음대로 정리한다면 화를 내고 마는 것이 아닐까?
본서에서는 직장인의 회사내에서의 책상과 주변 환경정리 그리고 집에서의 정리와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꼼꼼히 서류철하는 방법에서부터 PC 정리하는 법까지 나열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감한다. 그러나, 의식적인 그리고 습관으로 몸에 정착되지 않은 정리는 하루 이틀이 멀다하고 다시 정리해야 하는 필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정리하는 방버도 좋지만 왜,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다루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