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 2017 개정판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강혜숙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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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깔들이 나오는 책을 선호합니다.

밝은톤을 좋아합니다.

표지만 보더라도 알록달록 제대로죠?!

게다가 친구들이 각기 다른 도형들이네요.

어린연령에게 딱 좋은 친구들이라 반갑네요.



책장을 넘기면서 부터 시작되는 색, 도형, 수놀이~

알록달록 아드님의 눈을 사로잡아요.





 

안녕~ 요정 소개 페이지에요.

아드님도 요정들과 인사해요~~ ㅋ

일곱 빛깔 요정들이 운동회를 하기 위해 모두 모였어요.

1등을 하면 왕관을 주고, 많은 왕관을 받은 우승자에게는~ 구름자동차를 준대요.

어디든 자동차!가 나오면 좋아하는 남아 중의 남아! 아드님이세요. ㅋ


첫번째 경기, 빨간숲에서 이루어지네요~





 

두번째 경기, 누가 가장 큰 방귀를 뀌는가? 주황색으로 물든 페이지 보심 아시겠죠? ㅋ

세번째 경기, 잃어버린 공룡알 찾기 입니다.

노란 꽃밭에서 알찾기, 집중력이 좀 필요하겠네요. ㅋ





 

네번째 경기, 미로 탈출~

수리공 발렌틴을 도와줘 http://blog.naver.com/pixelone/40125507463를 읽고 난 후부터 이런 책들 좋아합니다.

바바파파 책에도 미로여행이란 책이 있어요.





 

다섯번째 경기, 큰 물고기 잡기.

낚시줄을 따라가는 재미, 누가 잡았는지 앞-뒤페이지 번갈아보며 알아보아요.

이 책에서 가장 재밌게 본 부분입니다.
 

여섯번째 경기, 높이매달리기

일곱번째 경기는~~~ 코딱지 멀리 던지기~~~

그 코딱지를 먹은 개구리는 풍선을 불구요~ 아놔~ ㅋ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치고 수상시간, 모두 한 경기씩 1등을 하여 왕관을 받았어요.

그런데, 구름자동차는 누가 받죠?

걱정없어요. 모두 탈 수 있는 구름 자동차~ :)

 

 

 

모두 아이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경기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색, 도형, 찾기, 미로, 크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종합 놀이책 같아요.

사실, 베스트셀러가 아닌 단행본들은 그럭저럭-실망;;일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여러면에서 멋진 책 같아요.

급 '강혜숙'작가님이 궁금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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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7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모리스 마테를링크 원작 / 현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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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집들 보면 조급함이 앞섭니다.
창작, 생활, 인성, 자연, 수학, 과학, 영어, 경제, 지식, 백과, 철학, 전래, 명작, 신화 등등 헥헥;;;
너무 많고, 꼭 다 들여야 할 것 처럼 느껴져요.
책욕심 많은 사람이라서 하나, 둘 내려놓기는 쉽지 않아요.;; 

그러다가 멋지고 모범적인 세니아빠님(http://blog.naver.com/pbv2021)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 전래, 명작에 관심이 많은데, 단행본으로 꾸미는 나만의 전집도 멋질 것 같아요.
이래놓고 전래를 사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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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엉뚱한 바지 웅진 지식그림책 40
니콜라스 앨런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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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큰 게르니카도 보고, 피카소 생가도 돌아보고 왔지만,

 

피카소 하면 잘모르면서 외우기만 했던 '입체파(cubism)'가 먼저 떠올라요.

물론 지금도 잘 모르지만;; 그 때는 이해못했던 피카소의 그림을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아요.

다양한 시점에서 조망하고, 많은 시각의 복합체로서 희화화했다는 정도지만요. ;; 


아직도 어렵기만 한 그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좋았어요.

 

그에 대한 위인전을 읽어본 적 없는데,

이 동화책만 읽어도 큰 흐름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스페인에서 본 그의 작품들은 의외로 멀쩡한 작품들이 더 많았어요.

그래도 이 책을 보니 그는 다양한 도전을 했더라구요.

푸른계열로만 그리기도 하고,

붉은계열로만 그리기도 하고,

 



많은 연습 끝에 우리가 잘 아는 시도도 성공을 합니다.

(아이에게 앞모습과 옆모습을 알려주어요.)

그는 재활용품으로 미술작품도 만들었고,

(소를 흉내내 보기도 하고요.)

양감표현에도 열정을 쏟아부었어요.

세양에서 가장 그림을 빨리 그릴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되었어요.

그는 패션니스타였나봐요.

아무도 입지 않는 가로줄 무늬의 바지를 제작해서 입었다고 하네요.

이제서야 '피카소의 엉뚱한 바지'라는 제목이 이해가 되요~

그의 도전정신과 다양한 시도는 패션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삶에 담겨 있어요.

 



동화책이라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ㅋ

바지를 들추면, 바지와 같은 가로줄무늬 팬티와 양말이 나오는데요.

정말 저렇게 세트로 입었을까요? ㅋ

 

표지의 문구처럼 '아주 재미있고 쉬운 피카소와 작품이야기'라서 아이도 어른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그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우리 아이도 느끼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robert doisneau - Les pains de Picasso, 1952

 

마지막으로 그의 유머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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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2
헬린 옥슨버리 그림, 피터 벤틀리 글,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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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image for 28/09/2010
↑헬린 옥슨버리와 존 버닝햄 부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에다 이렇게 막강한 부부작가이기도 하신 헬린 옥슨버리 할머니.


    

운동성이 느껴지는 동작 한컷 한컷, 부드러운 선과 따뜻하게 채색된 그녀의 그림을 참 좋아합니다.

 

그녀의 새 책.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피규어를 좋아하는 아이는 용을 찾아와요~

"같이 잭임금님의 무용담을 들어볼까요?" "네."

 



 

등장한 용을 보고 신나서 피규어 용과 비교도 해보고(그림책의 용은 불을 뿜어요~) 용을 세어보기도 해요.

거인이 기사들을 데려갈 때는 몰입해서 심각해지고,

 




잭 입금님의 부모님 등장 장면에선 엉뚱하게 아빠 등허리 살이 보인다고 웃기답니다. ㅋ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잭 임금님과 쟈크 기사, 캐스퍼 기사의 상상모험담이에요.

멋진 성을 만들고, 용과 괴물들을 용감하게 무찌르는 세친구.

무서움에 벌벌 떨었어도~ 잭임금님은 이렇게 외칩니다.

"네발 달린 용 따위 무섭지 않아~!"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모두 용감하고 씩씩하게 자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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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사는 생물들
요시타니 아키노리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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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곤충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어요.

우리아이는 자연관찰책을 잘 안보는 편이라 내심 신경이 쓰였거든요.

곤충 피규어가 생기고 나서 관심 보이는 아이에게 알려 줄 곤충이 많아요.

 

그중 수생곤충은 알려주고 싶어도 '소금쟁이' 수준이라,

엄마가 모르는게 너무 많아 공부해야 되요.;;

그런 저에게 연못에 사는 생물들은 아이와 쉽게 볼 수 있어 좋아요.

 



연못이 나오고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개구리 부터 짚어봅니다.

소금쟁이 부터 장구애비, 왕잠자리애벌레, 송장헤엄치게, 물자라, 잠자리애벌레, 물방개애벌레 다양한 수생곤충들이 살고 있어요. 개구리와 송사리, 우렁이도 함께 살아요.



게아재비, 장구애비, 송장헤엄치게의 숨관에 대해,

물자라 짝짓기와 알낳기, 물자라 수컷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아요.

물자라 등의 알을 보며 많다 적다 세보기 놀이를 해보아요.

그런데, 저렇게 많은 알을 한번에 낳은 것이 아니래요.

짝짓기 하고 한알씩, 한알씩 낳아서 저렇게 수컷등에 빼곡히 쌓는 거였어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생명의 신비를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궁금한 것도 생겨요. 일부일처일까? 일부다처일까? 찾아봐야겠어요.ㅋ)

부성애와 물자라의 성장과정이 담겨있어요.

잠자리에 대해서도 잠깐 언급이 있는데, 묵은실잠자리는 놀랍게도 겨울을 난다고 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도감처럼 곤충들이 자세히 그려져 있어요.

어린아이에게 쉽게 다가가기 좋은 정도예요.

아이는 피규어 잠자리를 찾아와 똑같다며 좋아하네요. :)

대상이 유아~초등저학년이라 그런지 4살 아이에게는 아직 어려워요.

수중생물의 색상표현이 어려워서 일까요?

전문도감같은 세밀화가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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