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스티커왕 (놀이책 + 스티커 6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숫자편에는 10단 케이크에 단마다 숫자만큼 데코레이션 붙이기, 화단에 숫자만큼 꽃 붙이기,
숫자만큼 낚시바늘에 물고기 붙이기, 쿠션에 숫자만큼 강아지와 고양이 붙이기, 번호 순서대로 과일나무에 과일 붙이기가 있어요.

숫자편을 접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던 부분은, ↓이 낚시놀이 페이지예요.

숫자만큼 낚시바늘에 물고기를 붙이는 놀이인데,
아이가 아직 좌, 우 개념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처음에는 물고기를 자, 우에 맞춰서 붙이는걸 어려워 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낚시대에는 알아서 척척 붙이는 거예요.
물론, 한번 했다고 정확히 익힌 것은 아니겠지만,
혼자 자, 우에 맞춰 물고기를 붙이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던지요.
아이마다 엄마가 느끼는 감동도 다르겠지만,
스티커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다른 주제(탈것, 공주, 한글, 동물, 공룡, 곤충, 창의력, 인체)도 도전해 봐야 겠어요.
다시 떼서 붙일 수 있는 스티커북!
새로 구매하기 전 모두 뗀 다음 다시 한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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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스티커왕 (놀이책 + 스티커 6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스티커를 앞에 두고 의욕적인 모습.   

스티커를 안좋아하는 또래 아이들(~4세)을 본 적이 없어요.
물론 우리 아이(33m)도 스티커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다른 엄마들처럼 소근육 발달을 돕고, 손가락 운동을 하라고 스티커를 사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자동차, 동물, 공룡 등)로 사다가 이제는 캐릭터(뽀로로, 토마스, 카)로
점점 줄지 않고 다양해지는 아이의 스티커 사랑.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는 그림그리기에 별 흥미가 없어서 더 스티커를 애용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식당 같은 공공장소에서 들썩이는 엉덩이를 붙일 때 효과를 보곤 해서 외출 시 스티커를 챙겨 나가는 편이에요.
크기가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기 편한 일반수첩 사이즈라서 더 반갑네요.
각각 주제(탈것, 공주, 한글, 동물, 공룡, 곤충, 창의력, 인체, 요리, 숫자)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있고,
다양한 사물을 인지하고 배우는 시기에 적절한 것 같아요.
또한 스티커북이 있어서 아무곳이나 붙이지 않고 한 곳에 붙이는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5가지의 소주제(한줄로, 구역마다, 마음대로, 갯수마다, 색깔마다... 등)가 있어
다양한 상황으로 아이와 이야기를 만들면서 즐거운 놀이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저는 늘 한번에 다 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루에 2~3가지씩 하다보니 며칠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요리편에는 벌집 칸 안에 빵 붙이기, 빙하에 아이스크림 붙이기, 소풍 도시락 음식 붙이기, 과일꼬치 붙이기,
크리스마스 케잌 데코레이션 붙이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공간에 맞게 붙이기, 한줄로 붙이기 등은 아이가 생각보다 어려워하지만,
하나 하나 해내면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티커북 또한 다시 떼서 사용 가능하니 다음 번엔 더 잘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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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 미래그림책 109
천 츠위엔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크리스마스하면 대게 영.미.유럽 사람들의 문화려니 해서인지, 대만작가의 책이라 의외였어요.제목의 분위기와 다르게 아기곰이 혼자 쓸쓸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표지.

동화지만 시작은 가슴 시리게 너무 현실적이네요.
실직한 아빠곰. 올해는 형편이 너무 어려워 엄마는 아이들 선물들을 걱정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위해 아빠곰은 나뭇가지를 줍고,
낡은 옷으로 엄마곰은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만듭니다.
모두가 기다려온 크리스마스지만,
조용히 저녁을 먹고 또 조용히 잠을 청하는 가족들.
모두들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가 책을 넘어 가슴을 적셔옵니다.
그런데, 다음날.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생각지도 않았던 선물들이 놓여있는게 아니겠어요?
가족들의 이름과 함께요.
모두의 선물들을 풀러보니 가족들이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잃어버렸던 물건들.
새로 고친 연이, 깨끗이 닦은 야구 글러브가 새것같다며 좋아하는 형제 곰들.
잃어버렸던 소중한 우산이 돌아와서 기뻐하는 누나 곰.
아기 곰들의 마음이 너무 예뻐, 너무도 비현실적이라 가슴이 더 아려오는 지도 모르겠어요.산타의 방문을기뻐하며 발견한 작은 발자욱.
막내 아기 곰이 왜 산타할아버지가 다녀갈꺼라고 확신했는지?! 깨닫게 되며
책장을 거꾸로 거슬러 다시 보게 됩니다.
아빠 곰 뒤로 그림자가, 엄마 곰 발치에 아기 곰이, 형 곰과 누나 곰이 물건을 잃어버린 장소들.

너무나 유명한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이 생각나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의 부부, 짐과 델러처럼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 더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임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
현실의 풍요로움(물질만능)에 젖어 잊고 살았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우리 아이도 아기 곰의 마음을 이해하고 닮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막내 아기 곰의 예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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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먹는 사자 미래그림책 107
베냐미노 시도티 지음, 김명주 옮김, 잔루카 폴리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 호기심이 발동됩니다.
사자가 그림을 먹는다고? 어떤 책일까? 함 살펴볼까요?
아이와 제가 자주 접하지 못한 이탈리아 작가들의 책이네요.
(글을 쓴 베냐미노 시도티는 피렌체 사람이고, 그림을 그린 잔루카 폴리는 로마 사람이네요.)

옛날 어느 나라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만 먹고 사는 ’이상한 사자’가 살고 있었어요.
예쁜 색이나, 멋들어진 선들, 방금 그린 신선한 그림들을 좋아하는 사자.
(그래서 그런지 사자 갈기가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색다른 표현의신선한 느낌과 함께 사자를 보는 눈이 즐거워요.)
그리고 ’이상한 사자’는 식성이 너무 좋아 아침, 점심, 간식, 저녁. 쉬지 않고 그림을 먹어 치웠어요.
그런데, 그림 먹는 사자가 아이들의 그림만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점점 지쳐갔어요.
(아이들이 강요에 의해 자기 그림을 친구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간직하지도 못하고 억지로 그리는 모습을 아주 무채색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요.
점점 화려하게 보이는 사자와 지친 아이들의 대조.
내용도 상상력에 감탄하지만, 저는 그림 때문에 보는 재미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용기를 낸 주인공 남자아이.
(여기서 남자아이란 표현보다 이름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사자에게 엉망인 그림을 격려하며 사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멋진 화가라는 칭찬이 듣고 싶은 사자는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그 뒤로 사자는 자신이 그린 그림들만 먹게되고 ’특별한 사자’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사자 이야기네요.) 


 
마지막 페이지를 한 번 볼까요?
그림을 먹는 사자의 갈기는 한층 더 화려해지고 아이들과 사자의 사이가 좋아졌네요.
사자에게 배운걸까요?
아이들도 그림을 먹고 있어요.
그 맛이 참 궁금해지네요.
우리 아이도 거부감없이 잘 읽고 같이 그림도 냠냠 맛있게 잘 먹었네요. :)
그리고, 한가지 더. 표지가 캔버스천(?)인 듯 느낌이 아주 좋아요.
(손때는 쉽게 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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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4 : 자동차 내가 만들자 시리즈 4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내가 만들자] 이 시리즈는 참 장점이 많아요.
우선 다양한 주제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어요.
(자동차, 공룡, 동물, 우리집, 세계여행, 공주)
우리 아이는 남아여서 그런지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를 만들기로 하였어요.
책을 먼저 한번 읽고 아이가 원하는 차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스쿨버스, 덤프트럭, 굴착기, 경주용차 총 7개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어요.)
큰 조각은 아이가 떼다가 부러뜨리거나 찢어질 염려가 있어서 보호자가 하는 것이 좋구요.
끼우는 부분은 송곳을 이용하면 쉽게 작은 조각을 떼어낼 수 있어요.
작은 조각은 아이가 참여할 수 있게 해서 같이 조각도 떼면서 색깔, 모양등 차의 어느부분일까? 이야기도 하면서 만들어 주었어요.
조립하고 나면 여러가지 장점과 섬세한 표현에 놀라게 됩니다.
우드락 부분부분이 딱딱 맞아떨어지고 헐겁지 않게 조립이 되네요.
스쿨버스, 구급차는 뒷문이 열려서 아이가 열고 닫는 재미가 있구요.
차에 타고 있는 아이들, 환자, 간호사 선생님등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소방차, 굴착기, 덤프트럭은 우드락이라서 생각지도 않았는데 움직이는 재미도 있고, 움직이는 부분도 꽤 견고하고 튼튼해서 장난감 놀이가 가능해요.
경찰관, 소방관, 곰아저씨 등 자동차와 함께 역할놀이도 하고,
신호등, 깃발, 교통콘 등으로 상황설정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와 같이 자동차를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하루에 다 만들지 않고 '오늘은 뭐할까?'하면서 아이가 원하는 자동차 1,2개씩 만들다보니
3~4일 동안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않고 보낼 수 있었네요.
자동차 4개 만들고 무척 좋아하는 아드님이네요. :)
장점이 참 많은 [내가 만들자] 시리즈.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만2세부터 만들기 놀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밌지만,
주재료가 우드락이여서 힘조절이 어려운 아이들은 쉽게 망가지네요.;;
우리 아이도 며칠 잘 가지고 놀다가 하나 둘씩 폐차했어요.;;
4세 이상의 아이들 추천합니다.
저도 아이가 좀 더 크면 다른 시리즈 다 도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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