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일기 예보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6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김지연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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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단순하면서도 알록달록한 그림들을 너무 좋아해요.
’하세가와 요시후미’란 작가는 전집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체로 친근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작가는 은근히 유머러스한, 아니 제대로 유머러스한 작가기도 해요.
’오줌싸개 할래요’를 보셨다면 공감하실 꺼예요.
일기예보 책인데, 우리집 일기예보라고 하네요.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맑음으로 시작되는 아침 > 오줌싸개 덕분에 홍수가 났어요. > 빨래 태풍도 지나가고 >
오줌싸개의 기분 때문에 흐려지기도 해요. > 회오리바람도 지나가네요.



↑ 회오리바람 머리를 한 아주머니예요.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며 좋아하네요.



↑ 오후 한 때 소나기가 오는 광경입니다.
뜻밖에 한류바람까지 만나게 되네요. 잘 보시면 겨울연가인데, 괜스레 반가운 것 있죠?!
산사태도 나고, 천둥번개, 무지개, 안개 마지막으로 화산폭발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표현들이 나와서 놀라면서 보았어요.
메인 그림 옆에 작은 그림으로 아빠의 하루 일과도 나와있어 보는 재미를 더 해 줍니다.
게다가 보너스가 또 있어요.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 등
날씨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정보들도 표지 안 속지에 담겨 있어요.

이렇게 낭비없이 모두 담겨있는 책은 처음 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즐거움이 두배, 세배되는 선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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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자동차 출동! - 미국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0
피터 시스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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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라면 ’자동차’를 대부분 좋아하지요?
시공주니어에서 네버랜드에서 탈것 시리즈가 나왔나봐요.
처음 들어보는 피터 시스란 작가예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일하는 자동차를 먼저 보았어요.
호기심을 갖고 책을 들여다 보는 모습을 보니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자동차의 종류가 많이 나올 듯한 표지를 보고 펴 본 본문의 의외로 글밥이 없어요.
자동차 기능에 촛점을 맞춰서 ’파고, 갈아엎고, 밀어 내고, 평평하게 하고, 퍼 올리고, 싣고, 나르고, 쓸고, 들어올리고’가 끝이네요?!
하지만, 자동차의 역할에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방정리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됩니다.
짧은 문장의 나열이지만 글씨의 크기 변화로 운율을 느낄 수 있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리하는 습관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노랑색으로 단순하게 표현한 그림이지만, 적은 색상을 사용하여 주제를 부각시켜 어린 아이에게 좋을 듯 해요.
모든 자동차가 모여있는 페이지는 같은 색상이기에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찾아야하는 재미가 있어요.



크레인의 경우,
사진과 같이 크게 펼쳐보여서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그려져 있어서
아이와 한참동안 숫자세기 놀이를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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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자녀 양육 시리즈 7
매리 S. 커신카 지음, 이상원 옮김 / 물푸레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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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양육서에서는 순한아이와 까다로운 아이를 나누고 있어요.
타고난 기질=천성=성향이란 이름으로 지칭되며 그 부분을 인정하고 좀 더 낫게 표현하기 위해,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부모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모든책이 일반적인 부분을 다루거나 방대한 양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경우는 찾기가 힘들고, 찾더라도 적은 부분일 때가 많아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제가 도움을 받은 부분은, 아이의 기질을 체크하는 부분이에요.

1. 반응의 강도
2. 고집
3. 민감성
4. 지각능력
5. 적응성
6. 규칙성
7. 에너지수준
8. 첫 반응
9. 기분상태

로 되어 있는데, 1~5점으로 체크하여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의(침착한 아이, 활발한 아이,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 아이인지 알 수 있어요.
오해했던 부분도 있었고, 다른 책보다 아이의 기질을 좀 더 알게 되어서 저에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요.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기질을 알고나서 그 동안 왜 더 힘들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승화하는 과정은 앞으로 부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 '60분 부모'에 준전문가로 출현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아이 키우면서 2~300권의 육아관련 서적을 읽었다고 해요.
본인 자녀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기 위해서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한 권, 두 권 읽다보니 우리아이에게 100% 맞는 책은 없기에 계속 찾게 되요.
이 책에선 이 부분이, 저 책에선 저 부분이 저를 눈뜨게 하고 노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요.(비록 말 뿐이지만...;;)
몇 권 안읽었지만, 물푸레 시리즈는 참 좋은 것 같아요.
다 많은 도움을 받아서인지 저에겐 좋은 양육서를 내는 출판사로 다가 옵니다.
참, 단점 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아서인지 두꺼운 편이고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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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의 기술 - 0~24개월
마사 시어스.윌리엄 시어스 지음, 김세영 옮김 / 푸른육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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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육아서와 특히 육아프로(부모 60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 애착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알 수 있어요.
저도 양육을 잘해보겠다는 생각에 책도 읽어보고 아이 눈높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감이 올 듯 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하는 부분이 애착 부분이거든요.
저를 포함한 애착양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이라면 사로잡을 제목. 그냥 지날칠 수 없게 만드네요.
그런데 저는 좀 늦은감이 있어요. 이 책은 0~24개월 아이에게 맞는 책이더라구요.
이 책은 애착육아 소개, 애착육아의 힘(장점, 오해, 편견), 출산부터 한달 간의 결정적 시기,
애착의 기술, 애착육아를 방해하는 복병들, 워킹맘과 아빠를 위한 실천들로 크게 6장으로 나눠져 있어요.
아이 낳고 한달동안(이제는 기억도 나지않는) 돌아보는, 아이의 몸무게를 탓하며 많이 안아주질 못한 것이 아쉬운, 알면서도 아이에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부분들을 떠올리며 반성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모유수유와 아기띠, 아이와 함께 자는 부분이 자주 등장합니다.
우리 아이가 4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으로 실천하는 육아방법이기도 해서 그런지 잦은 모유수유 이야기는 저를 지치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저의 경우는 훈육! 24개월이 지나 늦었더라도 새로운 애착을 쌓는 기술들, 또는 애착기술과 훈육의 관계 등을 기대하고 봐서인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그러나 초보 엄마들은, 애착육아를 실천하고 싶은 엄마들은 한번 읽어볼 만 하다고 생각되요.
육아서를 많이 읽어보지 않았다면 저처럼 지루함도 없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 개월 수에 와닿는 내용(에피소드)들이 많으니까요.

유아 발달에 관한 수많은 연구 결과, 아이를 돌보는 환경 중 특히 다음 네 가지 요소가 아이의 발달을 돕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네 가지 모두 애착육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해 준다.

2. 아이의 언어 표현을 적극적으로 돕고, 아이와 놀면서 자주 말을 주고 받는다.

3. 아이의 기질을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고 따른다.

4. 자극을 많이 주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놀이를 할 때도 아이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부모가 자주 안아주는 아기는 전정기관에 자극을 많이 받는다. 학자들은 이런 자극이 아기가 숨쉬고 자라는 데 도움이 되며, 생리기능을 조절하고, 운동신경을 발달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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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음악 놀이 홈스쿨 : 1~4세 - 두뇌 쑥쑥 신체 쑥쑥 유리드믹스 음악 놀이 80가지
문연경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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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드믹스' 수업이 좋다는 친구의 말에 함께 문화센터 등록을 한 적이 있어요.

문화센터에서 두 번째로 받은 수업이였는데, 첫 번째 들은 수업이 만족도가 보통이여서 유리드믹스 수업과 음악(특히 피아노 반주)이 엄마 입장에선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돌 무렵이여서 그런지 아이가 너무 어리다는 생각만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유리드믹스의 뜻도 모르고 들었던 그 수업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좋다'라는 뜻의 '유eu'와 리듬rhythm의 합성어인 유리드믹스는 좋은 리듬, 즉 좋은 리듬을 기초로 음악성을 키우면서 다른 예술성도 개발하는 음악 놀이라고 합니다.

엄마 귀에도 착착 감기는 그 유명한 곡들의 작곡자이자 줄리아드 음대 유리드믹스 교수의 라이센스 수여자(7명 중 유일한 동양인)인 문연경 교수의 책이라 시작부터 믿음이 갑니다.

아이가 수업엔 그리 협조적이지 않았지만, 들었던 노래는 곧잘 부르기도 했고, 크면서 노래부는 것과 악기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엄마 입장에선 어떻게 아이에게 음악적인 부분을 접해 주어야 하나 자주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에요.

집에 악기가 있고 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부모라면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를 못해서 동요씨디 듣는 걸로 만족하던 차라 더 반가운 책인지도 모르겠어요.

크게 언어와 음악두뇌, 수학과 음악두뇌, 미술과 음악두뇌, 피아노와 음악두뇌, 생활과 음악두뇌로 장을 나누고

각각 여러 활용주제로 12~24개월과 20~36개월 아이를 구분하여 개월에 맞게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악놀이를 제시하고 있어요.

페이지마다 음악놀이를 하면서 소근육 운동, 오감자극, 리듬감, 언어력, 인지력, 순간 반응력, 상상력, 절대음감, 공간지각력, 집중력 등 다양한 요소를 자극하고 효과가 있다는 팁이 적혀있어요.

엄마표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놀이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준비물 등이 어렵지 않아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서 알고 있는 노래들도 있었지만, 이 책은 가사를 수록하고 있어서 정확한 가사를 알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음악씨디가 있어 먼저 많이 듣고 익숙해 지는 것이 중요해요.

각각의 음악과 놀이랑 매칭해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네버엔딩 동요를 만드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엄마표의 장점이지요.

유리드믹스 수업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엄마라면 쉽게 하실 수 있구요. 혹 안 들어보셨더라도 몇가지 활용편을 따라하시다 보면 어려움이 전혀 없으시리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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