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말여행 코스북 - 1박 3일 3박 4일 주말에 다 돌아보는 본전 뽑는 홍콩 여행법 주말여행 코스북
노소연 지음 / 길벗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아르's Review


주말동안에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하지만 매번 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어딘가로 떠나기에는 번잡스럽다는 생각들이 들어 매번 주말이면 그저 방안에서 맴도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해외 여행을 떠나기에 주말은 너무 짧은 것이 아닌가, 에 대한 생각도 들었거니와 그 기간에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들이 번거롭다는 생각에 그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해외여행이 이 책을 마주하는 순간, 나도 할 수 있는 일로 마주하게 된다 .

홍콩하면, '쇼핑' '야경'이 전부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해외 여행을 나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늘 홍콩은 제외시켜두곤 했는데 개인적으로 해외까지 나가서 쇼핑만 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라는 생각과 야경은 우리나라도 충분히 예쁘다, 라는 판단에 홍콩은 해외 여행 후보에서 누락시키곤 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왜 그 동안 홍콩을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나'라는 통탄을 하게 된다.

20년 이상 배낭여행 경험이 있는 저자는 홍콩 여행의 팁 10가지를 알려주고 있는데, 날씨 체크는 물론, 쇼핑 매니아들을 위한 세일기간과 자신이 무엇을 사러가는지에 대한 계획, 맛집 등의 동선을 미리 알아봐놓고 꼭 가볼 레스토랑 등의 예약은 미리 해 놓은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철저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이 책 한 권이면 쉬이 결정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저자가 이 책 안에 담아 놓은 홍콩 여행의 엑기스이다.


저자의 여행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간략한 동선이 먼저 눈 앞에 펼쳐지게 되는데 3 4일을 기준으로 했던 이 일정안에서 만약 자신이 하루 정도 줄이거나 늘리거나 하는 등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정할 수 있기에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특히나 여행하면 빼 놓은 수 없는 맛집은 물론 여행지 동선 안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시장이나 먹거리들에 대한 정보도 가득 담겨져 있는데, 레스토랑을 예약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산해진미들에 대한 내역이 담겨 있기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코스만을 따라 가보는 것만으로도 일정을 가득히 보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어항 속에 키우던 금붕어들을 이제는 거의 마주할 수도 없지만 홍콩에서는 금붕어를 파는 시장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고 한다. 투명한 비닐 봉지 안에 예쁜 물고기들이 가득 있다고 하니, 데려올수는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 홍콩에 가게 되면 이 거리는 꼭 한번 거닐어 볼 생각이다.

주말 동안에 잠깐의 시간을 내어 누릴 수 있는 이 호사를 그 동안 알지 못해서 넘겨버린 주말이 아깝게만 느껴진다. 짧은 시간 동안에 홍콩을 이렇게 누려볼 수 있다니. 이번 주말이라도 당장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서 떠나봐야할 것 같다.

아르's 추천목록

『홍콩 주말여행 100배 즐기기』 / 트래블게릴라 노소연저

독서 기간 : 2014.09.03

by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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