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AR MINI 마이 카, 미니 - 나를 보여 주는 워너비카의 모든 것
최진석 지음 / 이지북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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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차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없고 그저 큰차다, 작은차다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나에게도 언젠가는 갖고 싶은 차가 있었으니 바로 미니 쿠페 시리즈다. 아담한 크기도 그렇고 모양도 귀여운 느낌이기에 차라기 보다는 장난감 자동차 같은 느낌인데 어릴 적 보았던 만화처럼 꽃 향기를 맡으면 힘을 난다는 꼬마 자동차 같아 언젠가는 차를 사게 된다면 그 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들을 하곤 했는데 그저 생각으로만 했던 것들을 이번에 이 <마이 카 미니>를 통해서 조금 더 깊이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미니라는 자동차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미니 차에 대한 책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에 이 책을 발간했다고 하는데 그저 하나의 차가 아닌 그 안에서는 미니가 탄생된 비화와 그 동안의 변천사에 대해서 담아 놓고 있다.

 

 그저 예쁜 자동차라고만 생각했고 그래서 타고 싶은 자동차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차의 탄생은 수에즈 전쟁의 발발로 인해서 사람들의 니즈에 맞는 작은 차를 만들게 되면서 탄생되었다고 한다. 하나의 전쟁이 이토록 작은 차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니. 하나의 차가 만들어지는대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다.

 

 원유 수송의 동맥 역할을 하던 수에즈 운하가 전쟁으로 봉쇄되면서 원유 공급이 줄고, 유가가 폭등했습니다. 유가가 폭등하자 작고 연비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자동차 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를 출시해야 했죠-본문

 

 그렇게 탄생된 이 작은 자동차는 생각보다도 강한 면모도 마주할 수 있는데 바로 랠리 경기 속에서 빛을 바라고 있었다. 사실 크기나 외형만으로 보아서는 강인함 보다는 아기자기함과 귀여운 면이 우선이라 생각했는데 미니는 이 경기 속에서 우승을 할 만큼 그 안에는 강한 면모를 안고 있었다.

 

 

 

 

 

페드 홉커크가 탔던 37번 숫자가 적힌 미니 쿠퍼S의 사진은 지금도 미니의 랠리 역사를 말할 때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이듬해인 1965년에틑 티모 마케닌과 폴 이스터가 우승을 했습니다. (중략) 이들은 1968년에도 3위에 입상했습니다. 거짓말 좀 보태면 '랠리에 나가기만 하면 상을 타오는 모범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본문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는 에이즈 퇴치에도 힘쓰고 있었으며 영국 왕실은 물론 스타들의 곁에서도 빛을 바라고 있었다. 특히나 트위기의 자동차는 우리나라에 있으면 당장이라고 갖고 것이기에 눈에 계속 밟히는 것이었는데 이 책 속에서는 외향 뿐만아니라 튼실한 미니를 만나게 되었기에 언젠가는 꼭 탑승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진다. 

 

 

독서 기간 : 2014.04.17~04.18

by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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