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영원한 자유인, Che Guevara
마리즈 샤를, 장-프랑수아 샤를 지음, 올리비에 보즈니악 그림 / 솔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체 게바라, 나는 그의 초상화를 옷에 프린트 된 그 모습으로 먼저 만나봤던 거 같다. 색조 대비가 강렬하게 표현되어 있는 프린트를 보며 무언가에 저항하는 듯한 강인한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서 쿠바를 위해 혁명을 주도했던 정치가이자 혁명가인 그는 멕시코에서 쿠바형멱에 참여하게 된다.

어릴때부터 천식으로 고생하는 그에게 붙여진 테테라는 별명. 귀여운 별명과는 달리 그는 어릴 때부터도 그만의 신념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좀 더 많은 일꾼들을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부모님께 자신의 의견을 똑똑히 발언하는 장면에서 체게바라는 어릴 적부터 그의 길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듯 했다.

정치, 사회적 의식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체게바라는 그가 사랑했던 치치나와 결별을 하고 자시의 숙명적인 길인 쿠바의 혁명가로 재 탄생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칭이 라고 하는데 페루 출신의 일다 가데아와 쿠바인들이 그에게 라는 애칭을 붙여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가 체게바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 한다.

그의 일대기는 짧은 만화 형식에 다 담으려 했기에 보는 내내 매끄럽지 않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의 일생을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인간적인 그를 만나보았다면 그의 이상이 담긴 체 게바라가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