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연수를 통해 문해력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호기심이 발동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다.
'문해력 교과서 : 초등국어 5학년'은 5학년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기초가 되어 주는 책이다.
1~4페이지 분량의 글을 제시하고, 제시된 글을 바탕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활동들이 2~3가지 정도 소개하고 있다.
제시된 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미술 등 다양한 교과와 관련된 주제들이라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좋다.
짧은 분량이라 부담도 없고 내용도 흥미진진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어디서 이런 재미있고 흥미로운 글들만 실어놓았는지 감탄이 나올 정도다.
제시된 활동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쉬우면서도 간단하고 단순한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다.
삽화도 많고 내용과 관련된 활동들도 짧으면서도 분량이 많지 않다.
한마디로 핵심만 딱 제시해놓았다고 보면 된다.
간단하게는 내용 파악 문제부터 설명문의 방법,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 기행문, 요약정리 등 5학년 국어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또 있다. 단편집을 보는 것처럼 바로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다.
읽고 싶거나 하고 싶은 부분을 먼저 해도 된다는 뜻이다.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을 배우면 그에 맞는 주제를 찾아 읽고 풀어봐도 된다.
하루에 한 활동만 해도 되고 더 읽고 싶으면 더 해도 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문해력도 키우고 글쓰기 능력에 자율성도 키울 수 있는, 한마디로 일석삼조다.
아이들에게 시범삼아 빵에 관한 설명하는 글을 읽고 해보라고 하니 처음엔 투정을 부렸는데 막상 읽어보니 재미있는지 집중해서 잘 읽는다. 관련 활동도 힘들지 않게 푸는 것을 보고 놀랐다.
아이가 부담없이 풀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막상 반응을 보니 신기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니...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필독서라 보면 된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아이들의 문해력을 쑥쑥 키워줄 수 있는 책 '문해력 교과서:5학년'를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이라면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과 문해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