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잉글리시 초등 필수 영문법 - 단 하나의 원리로 완성되는 신개념 영문법 애로우 잉글리시 초등 영어
최재봉 지음, 정유진 감수 / 애로우잉글리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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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표지에 '초등필수 영문법'이라는 큰 글자..

표지만 보고  초등에 맞지 않은 다소 딱딱한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새로운 영어학습법'이라는 문장이 눈에 띤다.

영어관련 책들을 보면 '새로운 영어공부법'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다 보니 이 책은 과연 어떤 방법을 알려줄까 호기심이 일었다.

이 책 앞 페이지에 소개된 새로운 영어공부법을 읽고 딱딱할 거라는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너무 쉬우면서도 눈에 쏙쏙 들어왔다. 이해하기 쉬웠다. 

이 책은 총 12unit으로 초등관련 영문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초등핵심원리, 원리 적용, 연습, test로 구성되어 있다.

8페이지에 새로운 영어학습법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원어민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한다는 말과 함께. 원리는 간단했다.

"영어는 주어(주인공)을 중심으로 가까운 것부터 먼 순서대로 확장된다."

그림으로 그려서 쉽게 설명되어 있다. 원리를 중심으로 단어나 구를 연결하면 영어문장이 완성된다.

쏙쏙 이해가 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다면 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초등용이라 글자만 빡빡하게 있는 책이 아니라 약간은 느슨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부담없이. 핵심만 제시되어 있어 공부하기 쉽다. 옛날처럼 어순을 바꾸어 외우는 방법이 아니라 더 기억하기 쉽다. 그림으로 원리를 설명하고 있어 연상이 더 잘된다. 원리가 단순하기에 금방 한권을 끝낼 수 있다.

'초등 필수 영문법'은 초등 고학년 수준에 맞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초등영문법을 한번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문법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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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 - 10대 딸이 반드시 거치는 7가지 성장 터널
리사 다무르 지음, 고상숙 옮김 / 시공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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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여자아이들의 심리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 놀랐다. 작가가 외국인이어서..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서양은 자유분방해서 우리나라 부모들이 겪는 이런 고민이 없는 줄 알았다.

서양의 여자아이들도 우리나라 아이들과 비슷한 사춘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7가지 발달 과정상의 특징을 소개하고, 거기에 맞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인데 책에 나온 사례가 우리나라 여자 아이들이 하는 행동과 비슷해서 놀랐다. 애들은 애들인갑다. 동서양 가릴 것없이 사춘기 아이들의 행동패턴은 똑같나보다. 신기했다.

친구나 선생님께는 못하는 짜증을 집에와서 부모에게 다 부리고, 휴대폰때문에 싸우고, 성적때문에 고민하고, 외모에 신경쓰고, 연예인에게 빠지고..우리나라 여자아이들이 하는 행동과 너무나 똑같다.

부모들도 비슷한 것 유형을 보인다. 휴대폰 사용에 제재를 가하기도 하고, 문제를 일으킨 학생의 학부모가 자기 아이편을 드는 것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헬리콥터맘이나 캥거루맘처럼 매너저맘이 있는 점도 그렇고..

어쩜 이렇게 비슷할까?

처음에 외국인 작가가 썼다는 사실에 우리나라 실정과 안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각 부분마다 사례가 나오고, 작가 자신의 이야기도 나온다.  꽤 자세하고 상세하게 쓰여져 있어 실감이 난다. 대화나 말투까지도 적혀있고,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거나 대화를 하라고 쓰여져 있다. 그냥 아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말하라라고 쓰여 있으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 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쓰여져 있다.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대화내용 자체가 쓰여져 있어 좋다. 

책을 읽으면서 '아하~저렇게 말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프롤로그에 쓴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통해 특정 양육법을 제시하기보다 독자들이 자녀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려 노력했다.... 어떻게 대응해야할지에 대해 제안해두었는데, 꼭 이 방법을 따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이 책을 통해 당신이 딸에 대한 고민을 덜고, 딸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

이 부분을 읽고 저자가 참 멋진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다르다.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사춘기 아이들은 오죽할까? 부모가 다르고, 양육법이 다르고, 아이들 모두 개성도 다르다. 이런 아이들 모두에게 꼭 맞는 교육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 이 책과 비슷한 유형의 책을 보면 이럴 때 이런 방법을 저럴 땐 저런 방법을 활용하라면서 매뉴얼처럼 되어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아이와 부모의 다양성을 인정하니 참 좋은 것 같다.

주변을 보면 사춘기아이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아이가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

예전 우리가 클 때와 지금의 아이들은 너무나 다르니까.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사춘기 딸을 키우는 부모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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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의 신 11권 (2018년용) - 초등 6학년,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발전 계산의 신 (2018년) 11
송명진.박종하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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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의 신 초등 11권 -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발전 편은 6학년 1,2학기 수학 중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에 관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1학기 내용인 분수의 나눗셈, 소수의 나눗셈과 2학기 내용인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에 관한 문제이다.

사칙연산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나눗셈이고, 그 중 분수와 소수는 기본 개념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헷갈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수학교과의 경우 응용문제나 서술형 문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 개념과 연산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응용문제도 풀 수 있고 연산에서의 실수를 줄여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기본기와 연산에서의 실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책이다.

구성도 깔끔하게 되어 있다.

계산의 신 시리즈는 제일 앞장에는 학습관리표가 있다. 맞는 개수를 그려서 그래프로 비교할 수 있다.

첫 페이지에는 각 주제의 핵심포인트가 있다. 아주 간단하고 중요한 포인트만 적혀있어 기억하기 쉽다.

그 다음 페이지부터 문제가 나온다. 매일 2페이지씩 한페이지에 6~16문제 정도 출제되어 있다.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보통 단기속성이라고 해서 계획이 타이트하게 세워진 문제집들이 있는데, 하루에 많은 분량을 풀게되면 아이들이 부담을 가지게 된다. 혹시 하루 이틀정도 못할 경우가 생겨 풀지 못하면 누적되어 더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집은 그럴 필요가 없다. 며칠 못해도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

각 페이지마다 시간을 적는 란이 있어 얼마나 실수 없이 빨리 풀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 좋다.

승부욕이 있는 아이들은 이 시간코너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각 단계가 끝날때마다 세단계 묶어 풀기 코너가 있어 5일동안 풀었던 문제를 다시 복습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연습장에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보통 문제집의 경우 문제를 많이 실으려고 하다보니 여백이 많이 없어 연습장에 따로 풀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글씨크기가 커서 계산할 때 조그맣게 할 필요도 없고, 여백이 많아 문제집에 바로 풀 수 있어 좋다. 보통 아이들이 나눗셈을 할 때 숫자를 자리맞추지 않고 아무렇게나 써서 실수를 많이 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소수의 사칙연산이나 소수의 나눗셈의 경우 모눈칸을 그려 놓아 아이가 직접 나눗셈 기호를 쓰고 자리를 맞추어 계산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런 연습을 계속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눗셈을 할 때 자리를 맞추게 된다.

'계산의 신'은 복습용으로도 좋지만 방학 때 예습용으로 더 좋은 것 같다. 아이 스스로 다음학기 예습을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계산의 신'은 수학이 약한 아이들이나 수학 계산의 신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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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하나가 - 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5
미란다 폴 지음, 엘리자베스 주논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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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하나가-지구를 살린 감비아 여인들'는 우리가 흔히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 흔한 비닐봉지로 인해 오염된 마을을 감비아 여인들에 의해 깨끗해진 이야기이다.

서아프리카 감비아, 나우에는 쓰레기더미들이 많다. 특히 그 속에 있는 비닐봉지들이 그 지역 환경을 오염시켰고,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그들이 사는 환경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갔다.

그 문제는 영원히 해결 못할 것만 같았는데, 아이사투라는 여자가 나섰다.

쓰레기더미 속 비닐봉지를 깨끗이 씻어 말린다음 비닐봉지로 지갑을 만들어팔기 시작했다.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동참했다.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녀가 만든 지갑은 팔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바람대로 그들이 사는 곳은 점점 쓰레기가 사라지고 마을은 아름다워졌다.

나비효과처럼 아이사투의 생각은 그녀가 사는 마을을 변화시켰다. 예전과는 아주 다르게..

한 사람의 생각과 노력이 마을 전체를 변화시키다니 놀랍다. 그녀에 생각에 동참한 그녀의 친구들도..멋지다. 소수의 힘만으로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소수의 생각과 노력으로도 이렇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아무 생각없이 쓰고, 버리는 그 비닐봉지 하나로, 그녀가 사는 곳을 이렇게 많이 바꾸어놓다니..

요즘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에 환경위기시계가 9시 23분을 지났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아직 늦지 않은 것 같다. 감비아의 몇 안되는 여자들이 그 지역을 깨끗하게 바꾸어놓았듯 우리도 노력하면 오염된 지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 '비닐봉지 하나가'를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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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를 알려 주는 마법 노트 행복한 어린이 학교 2
이서윤 지음, 이경석 그림 / 풀빛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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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다가 낯익은 작가 이름에 작가 소개글을 살펴보았다.

'꿈을 찾아주는 마법 카메라'를 지은 이서윤선생님의 책이었다.

반가웠다. 잔잔하면서도 아이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의 책이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시험 문제를 알려 주는 마법 노트'도 기대가 컸다.

이 책은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노력은 하나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학원 등에 의존하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게 만들어 준다.

책 주인공 동완이는 학교나 학원 숙제는 하지만 스스로 공부는 하지 않는 한마디로 공부 잘 못하는 아이다.

동완이의 절친은 민혁인데, 어느 날 부터 자기랑 놀지 않고 먼저가는 민혁이가 수상해 뛰따라 갔다가 이상한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날부터 그 아저씨와 계약을 하게 되는데, 그건

"마법사 선생님의 미션 10가지를 수행하면 시험문제를 알려주는 마법 노트를 얻게된다는 내용이다.

반신반의하지만 동완이는 미션을 수행한다.

첫번째 미션인 지킬 수 있는 공부계획표짜기부터 마지막 미션인 시험전략 익히기까지..

학창시절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것들이다. 보통 이론은 잘 알고 있다. 실천을 못했을 뿐이지..

우리가 알고 있던 비법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용어로..

아이들이 책을 읽다보면 공부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의 과목별 공부비법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시험전략비법 부분이 있어 시험치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책을 읽고 실천해보려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다. 

책에 나오는 미션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지와 인내심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스스로 하면 좋겠지만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아이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글이라 그런지 초등학생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보통 아이들도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미션을 수행하는 내내 놀고 싶어하는 심리까지도 잘 표현되어 있다...

중간에 인내심이 부족하여 미션을 수행하지 않는 모습까지도..

그런 감정들까지 동완이라는 아이를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을 보고 실천하는 아이들도 아마 동완이처럼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성적이 자기 기대만큼 안 나오면 더 그럴 것이다.

'시험 문제를 알려 주는 마법 노트'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동완이와 함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미션마다 '나도 한다 미션'코너가 있어 함께 공부비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에 적힌 방법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아마 동완이보다 더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성적을 올리고 싶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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