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1 : 지구과학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1
양화당 지음, 박우희 그림, 이정모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1:지구과학편' 이 책은 롤리폴리별 캔디가게에 새로 들어온 캔디가 맛을 갖게 위해 태양계로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놓은 책이다.

롤리폴리별 캔디가게에 새로 들어온 캔디는 과학캔디라 맛이 없다.

맛을 가질려면 태양계로 가서 열단어를 찾으면 갖게 된다는 전설이 이있어 둘은 맛을 갖기 위해 태양계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태양계, 지구, 날씨 라는 대주제와 대주제별로 각각 10개씩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계는 별부터 별자리까지 10개, 지구는 바다부터 겉딱속뜨까지 10개, 날씨는 날씨메이커부터 빙하까지 10개씩 총 30개의 과학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단어가 별이라면 별과 관련된 아쥐 쉬운 퀴조로 시작된다. 너무 쉬운 문제임에도 객관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답은 글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유치할 정도로 쉽다.

굳이 정답을 안 알려줘도 되지만 알려준다. 바로 뒷장의 제목으로 떡하니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나선 그 정답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어린아이에게 하듯 아주 쉽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요약해서 깔끔하게 설명한다.

거기에 유머코드를 겸비한 만화스타일의 귀염뽀짝 캐릭터와 삽화가 적절히 버무러져 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설명의 아랫부분에 다시 문제가 제시된다.

당연히 쉬운 문제이며 객관식이다. 정답은 마찬가지로 뒷장의 제목으로 나타나 있다.

이 부분도 삽화와 함께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솔직히 설명보다 삽화의 분량이 더 많다.

그래서 과학동화지만 과학 만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며 아이들이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부담이 전혀 없다.

처음엔 퀴즈가 너무 쉽다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을 것 같다.

과학과목이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인데, 이런 쉬운 퀴즈로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다음 과학 과목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이렇게 재밌게 과학공부를 할 수 있다니 이런 책으로 배운다면 과학을 싫어하는 친구는 없을 것이다.

지구과학 입문서 '새콤달콤 열단어 과학 캔디'를 날씨, 지구, 태양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과학이 아주 쉽고 재밌게 느껴질 것이다.



*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홀리 하비 지음, 하린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책 제목만으로도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찬다.

그리고 책표지에 그려진 폭신폭신한 넓은 침대에 잠든 네 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앗! 아기 한 명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산타 할아버지와 그런 산타할아버지가 궁금해 못하고 잠자지 않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날 모두가 잠 든 밤.

달그닥달그닥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빠도 아기도 잠에서 깨어난다.

창 밖으로 저 멀리 썰매를 타는 산타할아버지가 보인다.

드디어 할아버지가 굴뚝을 타고 아기의 집에 들어왔다.

요기조기 숨어서 할아버지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흠칫 놀라 벽쪽에 숨은 아빠의 표정도 재미있다.

아기에겐 선물보다 산타할아버지가 더 신기한가보다.

특히 산타할아버지가 사라진 난로 안에 서서 애착 담요를 왼손에 꼭 쥐고 굴뚝쪽으로 오른손을 뻗어보는 아기의 뒷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아마 아기는 이 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소재들을 모두 담고 있다.

눈덮힌 마을, 굴뚝, 산타할아버지, 순록과 썰매, 그리고 집에 걸린 양말까지...

특히 삽화가 진짜 멋지다. 글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어린시절 내가 상상했던 모습들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겨놓은 듯한 기분이 든다.

책을 읽고 있으면 어린 시절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던 나를 떠올리게 한다.

아마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지 않은 아이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머리맡에 양말을 걸고 잠들지 않기 위해 버티고 버텼었는데...참 추억돋는다.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무척 잘 어울리는 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를 강추한다.

어린 시절 내가 상상했던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운오리새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 글리제 581d 행성의 우주 지식 도난 사건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나인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탐정단 헌터구리스''

이 책은 행성계를 위협하는 악당 지식대도둑 루팡구리와 이를 막는 우주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헌터구리스의 한판 대결을 담고 있다.

어느 날 루팡구리는 예고장을 보낸다.

우주 지식이 몽땅 담긴 초슈퍼 양자 컴퓨터를 폭파하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그를 잡으려면 우주로 가야한다.

그래서 헌터구리스는 우주로 가기 위한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우주복이나 우주비행훈련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려준다.

루팡구리가 있는 행성 트라피스트-1e 가는 길에 수성, 금성 등의 태양계 행성들이나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 프록시마 켄타우리, 별, 성운 등에 관한 지식도 함께 설명해준다.

관련 지식이나 정보도 간단한 편이다.

핵심포인트만 알려주기에 불필요한 설명은 없다.

우여곡절끝에 우리의 헌터구리스는 루팡구리로부터 초슈퍼 양자 컴퓨터를 돌려받는다.

기껏 훈련까지 받고 먼 행성까지 루팡구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참 복잡했지만 막상 루팡구리로부터 초슈퍼 양자 컴퓨터를 돌려받는 건 너무 허무할 정도로 빨리 끝난다.

루팡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이 녀석 생각보다 초단순하다.

똑똑한데다 각종 지식을 습득한 헌터구리스의 상대가 안된다.

이 책은 일반동화책이다. 하지만 첫부분과 끝부분은 만화로 되어 있다.

만화로 흥미를 유발하여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거의 스토리가 주인공들의 대화로 이루어지고 삽화도 한가득이다보니 만화책을 읽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우주와 관련된 용어들이 쉬운 편은 아닌데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고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과학적 지식들도 비교적 큰 삽화와 함께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쉽다.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도 많고 퀴즈도 있고, 거기에 재미난 스토리까지 더해져 마지막 한장까지도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탐정 스토리에 우주에 관한 지식도 함께 알려주는 책 '지식탐정단-헌터구리스'를 강추한다.

헌터구리스의 멋진 활약을 보며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려라, 초등 문해력! - 초등 교과 과정에 맞춘 문해력 활동 48
김미경 외 지음 / 경향BP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해력을 길러주는 책이라길래 긴글과 함께 글 파악하는 문제나 글쓰기 등으로 이루어진 딱딱하고 지루한 책일거라고 생각헸는데...왠걸 내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는 책이었다.

'열러랴! 초등 문해력!'은 그림책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이다. 총 12개의 대 주제로 그 아래 4개의 그림책과 그에 어울리는 문해력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그림책 연계라고 해서 그림책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계도서를 함께 제시해주니 비슷한 내용의 그림책을 활용해도 되고 안되면 *튜브에 책 소개 영상을 참고로 해서 활동해도 된다.

각 그림책마다 3페이지 분량으로 1페이지는 문해력 목표, 문해력 질문, 활동지, 연계도서순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 부분 중 문해력 질문 부분이 특히 좋다. 책을 읽기 전과 후로 할 수 있는 질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책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사고력 및 문해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

나머지 2페이지는 문해력활동지는 2페이지 분량인데, 1페이지는 예시자료이고, 나머지 1장은 아이들이 직접 작성할 수 있는 활동지이다.

이 책은 활동지 구성이 참 좋다. 이렇게 컬러풀한 활동지 처음 본다.

아이들에게 부담이 전혀 없는 1페이지 분량인데다 알록달록하고 삽화도 큼직하고 무엇보다 글자를 많이 안써도 되어 좋다.

활동지가 정말 다양하다.

쿠폰만들기, 나만의 특별한 빵만들기, 기부다짐 증서 등등 총 48가지의 학습지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똑같은 활동은 단 하나도 없다.

세상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을 쏙쏙 골라 모아놓은 것 같다.

쓰고 그림만 계속 그린다면 지루할까봐 뒷부분에 부록도 수록되어 있다.

가위로 자르고 오려 붙이는 활동 등도 할 수 있다.

또, 글자를 안써도 되는 활동부터 고학년이 할 수 있는 활동도 있어 학년을 따로 가리지 않는다.

이런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느라 얼마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고스란이 느껴진다.

이 책은 한마디로 1석 3조다. 다양한 내용의 그림책도 읽고 재미있는 활동지도 풀 수 있으며, 거기다 아이들의 문해력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재미있게 아이들이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책 '열려라! 초등문해력!'을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한장한장 활동지를 해결해나갈때마다 아이들이 문해력 능력도 조금씩 조금씩 성장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괴짜 친구에게 고정순 그림책방 2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고흐의 의자' 그림처럼 표지 한가운데 덩그러니 그려진 의자 하나가 눈길을 끈다.

심지어 그 의자엔 앉는 부분에 덮개도 없다.

'나의 괴짜 친구에게'는 훗날 피아니스트가 된 남자의 일상을 그려놓은 책이다.

첫 문장을 보며 다른 책과 다르게 이 책의 화자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처음엔 창밖에 서서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라고 생각했다가 몇장 넘기는 부모는 아니라서

공기나 바람같은 자연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조금 더 읽어도 누구인지 몰라 '도대체 누구지?'라는 호기심이 일었다.

결국 그 궁금증은 매 마지막에 가서 알게 되었다.

진짜 반전이었다. 정체를 알곤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

아님 처음에 눈치를 챘어야 하는 건데...

책 속 주인공 남자는 어릴때부터 다른 아이들과는 남다른 면모를 보인다.

더운 여름 다들 호수로 달려갈 떄 아이는 반대로 달려간다.

바로 피아노가 있는 방으로.

가족들은 피아노곁에만 있는 아이를 걱정했지만

그 아이에게 피아노는 친구며 사랑이며 삶이다.

어른이 되어 피아니스트가 되었지만 그는 피아노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최상의 연주를 위해 그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행동에 사람들은 그를 괴짜라 비웃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의 연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그는 점점 더 행복해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한 아이를 보며 그는 깨닫는다.

"이제 떠날 때가 되었군!"

왠지 모르게 후련한 느낌이 드는 담담한 그의 독백이 내 마음을 적신다.

피아노를 사랑해 늘 열정적으로 살아왔지만 어느덧 진짜 목적을 잊어버렸던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그라면 무조건 가능하다고 본다.

그의 연주를 더이상 들을 수 없겠지만 그는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귀여운 느낌의 삽화와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책은 나의 평소 취향과는 정반대의 책이었다. 취향이 아님에도 왠지 모르게 끌리고 이야기와 수채화 느낌의 삽화가 일상에서 문득 생각날 정도로 잔잔하게 내 마음에 스며든다.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사아한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나의 괴짜 친구에게' 이책을 강추한다.

그의 이야기가 피아노 선율처럼 전잔하게 다가와 당신의 마음속에 머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