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1:지구과학편' 이 책은 롤리폴리별 캔디가게에 새로 들어온 캔디가 맛을 갖게 위해 태양계로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놓은 책이다.
롤리폴리별 캔디가게에 새로 들어온 캔디는 과학캔디라 맛이 없다.
맛을 가질려면 태양계로 가서 열단어를 찾으면 갖게 된다는 전설이 이있어 둘은 맛을 갖기 위해 태양계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태양계, 지구, 날씨 라는 대주제와 대주제별로 각각 10개씩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계는 별부터 별자리까지 10개, 지구는 바다부터 겉딱속뜨까지 10개, 날씨는 날씨메이커부터 빙하까지 10개씩 총 30개의 과학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단어가 별이라면 별과 관련된 아쥐 쉬운 퀴조로 시작된다. 너무 쉬운 문제임에도 객관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답은 글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유치할 정도로 쉽다.
굳이 정답을 안 알려줘도 되지만 알려준다. 바로 뒷장의 제목으로 떡하니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나선 그 정답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어린아이에게 하듯 아주 쉽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핵심만 요약해서 깔끔하게 설명한다.
거기에 유머코드를 겸비한 만화스타일의 귀염뽀짝 캐릭터와 삽화가 적절히 버무러져 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설명의 아랫부분에 다시 문제가 제시된다.
당연히 쉬운 문제이며 객관식이다. 정답은 마찬가지로 뒷장의 제목으로 나타나 있다.
이 부분도 삽화와 함께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솔직히 설명보다 삽화의 분량이 더 많다.
그래서 과학동화지만 과학 만화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며 아이들이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부담이 전혀 없다.
처음엔 퀴즈가 너무 쉽다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을 것 같다.
과학과목이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인데, 이런 쉬운 퀴즈로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다음 과학 과목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이렇게 재밌게 과학공부를 할 수 있다니 이런 책으로 배운다면 과학을 싫어하는 친구는 없을 것이다.
지구과학 입문서 '새콤달콤 열단어 과학 캔디'를 날씨, 지구, 태양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과학이 아주 쉽고 재밌게 느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