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탐험 - 뉴욕에서 남극까지 그림으로 떠나는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3
마크 마틴 지음, 이요선 옮김, 최재천.이은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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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에 대해서는 글자로는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실제로 가본 곳이라면 몰라도.
뉴욕에서 남극까지 그림으로 떠나는 "세계 도시 탐험" 이 책은 그림으로 그려진 세계 여러 도시 설명서이다.
표지부터 화려하다.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첫장을 넘기면 세계지도에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이 표시되어 있다.
그 도시들을 따라가면 전 세계를 한 바퀴도는 것과 마찬가지다.
남극부터 오스테일리아, 홍콩, 일본, 몽골, 인도,러시아, 이집트, 프랑스, 아이슬란드, 미국, 갈라파고스 제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총 14개국에 대해 안내해준다. 15번째에 대한민국도 있지만 그 페이지는 비어져있다고 보면 된다.
서울을 직접 탐험하고 독자가 직접 그려볼 수 있도록..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은 그 나라의 수도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각 도시마다 2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 옆에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그 도시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건물, 동물, 자연환경, 음식, 자동차 등등 다양하게 그려져 있으며, 이름과 함께 간단한 설명도 있다.
그 설명들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것들도 있다.
앵무새를 설명하면서 '머리깃털이 이상한 날'이라고 적어놓았고, 샐러리맨을 그려놓고 '이 사람은 아프지만 출근해요'라고 쓰여있는 곳도 있다. 또, '바게트를 이렇게 많이 들고 갈 순 없다는 등 웃기면서도 재치있는 표현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그 도시과 관련된 것들이 빽백하게 그려져 있어 무엇이 유명한지, 또 어떤 것들을 구경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도시를 구경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책에 나오는 그림들과 일일이 비교하며 찾아다녀보고 싶다.
이 책은 저학년용 책이지만 고학년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 워낙 책을 안 읽으니까. 이런 그림책이라면 부담없이 읽을 것이다.
6학년 2학기 사회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배우는데, 그 때 읽어보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방학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를 탐험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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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다 어디 갔지?
수즈 휴즈 지음, 이영란 옮김 / 세용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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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앙증맞다. 깜찍하다.
이 책을 보고 제일 먼저 눈에 띤 것은 그림이었다.  
어쩜 이렇게 캐릭터가 귀여울수가..
꼬마 외계인도 귀엽고, 별들도 앙증맞고, 남자아이 조지도 귀엽고, 조지가 기르는 강아지도 귀엽다.
아이들이 넘 좋아할만한 그림체다.
'별들이 다 어디갔지?'는 별을 반짝반짝하게 닦는 외계인의 이야기이다.
외계인은 친구도 없이 매일매일 별을 닦는다.
그러던 어느 날 별들이 사라진다.
외계인은 별을 돌려놓기 위해 지구에 별 광택제를 구하러 간다.
거기서 우연히 조지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둘은 즐겁게 논다. 너무너무 재밌게.
그러자 별들이 돌아온다. 반짝반짝 빛난다.
외계인과 조지는 별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영원한 친구가 된다.
별이 반짝이는 이유가 우정이라니.
작가의 귀여운 상상력에 미소가 지어진다.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림도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앙증맞은 내용의 그림책을 좋아한다.
어른이 읽어도 마음 따뜻해지고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데, 아이들이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밤하늘의 별을 본 날 이 책을 읽어주고 싶다.
그리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면 별들이 반짝이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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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학급운영 콘텐츠 - 왕초보 교사도 뚝딱 만드는
정원상.박경인.김차명 지음 / 테크빌교육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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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연히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방학때 이것저것 해보고 수업에 활용하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사회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 확실히 영상자료는 다른 자료들에 비해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다.  내가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그게 다다. 좀 더 다양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는 중 '디지털 학급운영 콘텐츠'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것은 총 3가지이다. 다양한 기능이 많은 포토샵, 요즘 핫한 웹툰, 그리고 예전부터 많이 활용한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왕초보 교사들도 따라하기 쉽도록 캡쳐된 화면과 함께 단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금방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종종 인디스쿨에 올라오는 컨텐츠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만든 것이라니 놀라우면서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든다.

책의 순서는 포토샵, 웹툰, 동영상 순인데, 동영상부터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료프로그램들이 많고 사용해본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파워포인트는 자주 활용하고,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졸업식 동영상 만들때 사용했었다. 그리고 비바비디오는 학교폭력UCC만들때 아이들에게 알려주었는데, 아이들도 곧잘 활용했다. 이 책을 읽고 의외로 포토샵이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분량도 많이 차지한 만큼 다양한 기능 및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방학을 통해 이 책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 만들기에 도전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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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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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서 이 영화 소개를 하길래 그냥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첫사랑이야기에 나도 몰레 설레었다.
영화개봉하면 꼭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바쁜 일상에 그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렸는데, 우연히 그 영화가 책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가웠다. 잊고 있었던 그 영화가 떠올랐다.
나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책을 읽을 때 내가 상상했던 주인공의 모습과 실제 영화속 주인공의 모습이 얼마나 매치되는지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고, 어떻게 영화로 표현했으며, 또 어떤 부분이 책과 다른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기 떄문이다.
'플립'은 이웃에 사는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이다.
그것도 아주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주인공 줄리는 앞집에 이사온 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7살때부터 6년동안이나 짝사랑하며 졸졸 쫒아다닌다.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싫다.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다 달걀사건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변화한다.
줄리가 브라이스에게 그랬던 것처럼 어느덧 브라이스는 줄리만 바라보게 된다.
둘의 풋풋한 사랑이 독자에게 설렘을 준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더이상 설레이지 않았는데, 10대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니 설레인다.
둘의 모습을 상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플립'은 두 소년소녀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차례를 보면 목차가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남자아이 그림에, 다른 한줄은 여자아이 그림에 이어져 있다.
줄리와 브라이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같은 사건을 보고 둘은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일방적인 감정이 아닌 둘의 감정변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일생에서 단 한 번 무지개 빛깔을 내는 사람을 만난단다.....'
책에서 브라이스의 할아버지가 브라이스에게 한 말이다.
줄리와 브라이스는 그런 사람을 만난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부럽다.
10대 소년소녀의 첫사랑의 향기 '플립' 여름이 지나기전에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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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3단어로 -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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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영어공부할 떄마다 느끼는 사자성어다.

워낙 언어쪽으로는 약한데다 노력에 비해 잘 늘지 않으니 잘 포기하게 된다.

공부해야지 매번 다짐하면서도 일주일도 못 버티고 그만두게 된다.

영어가 쉬웠으면 좋겠다. 아주 초급 대화만이라도 가능하게..

'영어는 3단어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기대가 컸다. 왠지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넘겨보니 구성이 깔끔하다. 글자로 빽빽하게 이루어져 있지 않아 좋았다.

부담스러우면 작심삼일이 될 확률이 높으니까.

주요설명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각 장마다 [브레이크&스킬업]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영어를 공부하면서 주의해야할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적절히 삽화나 캐릭터를 배치해놓아 공부할 때 부담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일본인이라 더 기대가 되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어순이 비슷해서 어순이 다른 영어를 받아들이는 어려움을 겪었을테니까.

정말 쉽게 쓰여져 있다. 영어가 많이 없다.

영어를 활용하면서 경험했던 실수나 오류 등을 알려주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쉬운 단어로, 쉬운 문장으로 회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3단어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3단어는 단어 3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3형식 주어+동사+목적어를 뜻한다.

3형식 문장을 기본으로 주어나 동사, 목적어에 하나씩 덧붙여나가면 긴 문장도 가능하다.

우리는 주어를 잘 생략하는데, 영어는 주어가 필수라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사에 관한 것들.

만능동사부터 꼭 알아야할 기본동사, 조동사까지, 다행히도 이 동사들은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것들이다.

그리고 관계대명사나 전치사, 분사까지 이런 것들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또, 학창시절 많이 썼던 There is,  수동태 등 버려야할 것들에 대한 것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문법도 나온다.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영문법들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다니.

그냥 무작정 외우기만 했었던 것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니 이해가 더 잘 된다.

학창시절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영어를 더 잘했을 것 같다.

책을 읽을때마다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해도 잘 되고, 왠지 책 표지에 쓰인 '내일 당장 대화가 되는 초간단 영어법'이라는 문구처럼 내일 당장이라도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법의 동사 100'이 부록으로 달려있어 따로 단어를 찾지 않아도 되어 좋다.

이번 여름을 통해 이 책으로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작해보아야겠다.

여름이 끝날무렵엔 기초대화는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왕초보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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