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이에게

너 때문에 행복해 - 배려 ㅣ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3
노지영 지음, 조경화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3월

안녕? 난 너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 한국인 이민경이야.
네 엄마는 외국인이고, 아빠는 한국인이셔서 많이 힘들지?
친구들도 많이 놀리고. 거기다 너의 엄마는 한글을 잘 모른신다며.

그래도 다래가 있어서 기쁘고 힘이 나지?
나도 다래 같은 친구가 되고 싶어.
친구가 외국인이든 장애인이든 도와준다는게 쉽지 않거든. 마음은 가지만 잘 안돼. 

내가 너의 엄마를 위하여 한글책 한권 소개해줄께.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야. 어쩌면 네가 알수도 있지만 이야기도 재미있고 내용도 쉬워. 사실 얼마 전에 내가 그책을 영화로 만든 것을 참 재미있게 봐서 생각이 났어.
다래같은 친구가 더 많이 생겨서 재미있게 지내기 바래. 안녕~

초5, 이민경

거짓말은 하지 말자

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 - 행동교정 2탄 ㅣ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7
윤희정 지음, 김미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월

아마도 우리나라 전 국민, 아니 세계인들 모두 단 한번이라도 거짓말을 한 적이 잇을 거다. 나도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있다. 이 책에는 피노키오가 사람으로 태어나 키노로 돌아왔다. 시험 점수를 바꾸고, 친구집에 간다고 뻥치고 PC방을 갔더니, 이상한 방귀를 뀌거나 코가 바뀌는 '피노키오 바이러스'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실대로 말해야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누구나 거짓말의 유혹을 받을 것이다. 내 친구 중에 한 명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해 감당하기 어렵다고 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거짓말을 꽤 했다. 하지만 다 들켰다. 거짓말은 없었으면 좋겠다. 사람을 속이고, 신뢰를 잃는 등 단점이 많다. 나도 그렇고 이 책을 보면 거짓말을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든다. 나는 이제부터 거짓말을 최대한 하지 않을 것이다.
 
- 초4, 이민경

두번째 읽으니 더 와닿네요

도쿄를 알면 일본어가 보인다 - 여행서보다 더 친절한 도쿄 일본어 안내서 ㅣ 알면 보인다
김현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3월

도쿄에 오기 전에 호기심으로 읽어보았고, 도쿄에 머물면서 한번 더 읽었어요. 

적당한 무게감과 적당한 재미가 혼재된 그런 책이에요. 

그러면서 일본어 어휘도 덤으로 익힐 수 있는! 

절대 여행서는 아니니 그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도쿄를 좀더 깊게 알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특히 도쿄에서 잠깐이라도 체재(여행이 아닌)할 분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JR 기차여행의 필수품

저스트 고 낭만의 일본 기차 여행 (2009)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책+주요역 지도)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33
박정배 지음 / 시공사 / 2008년 12월

JR 패스를 이용하여 일본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다. 그저 신칸센만 타고 속도를 즐기는 것이 기차여행의 다가 아니므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종류의 기차여행 중 마음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단 일반적인 지역 소개는 다른 여행서를 같이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특히 홋카이도가 자세하다. 삿포로-오타루 기차여행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근 뜨고 있는 아키타는 리조트 시라카미를 주로 소개하고 있어 아쉽지만(사실 아키타 정보가 있는 여행서는 아직 전무한 듯), 그 기차 노선도 나름 만족스러웠다.  

단, JR 패스를 가지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야간열차에 대한 설명은 약간 부족했다(이 부분은 자신만만 세계여행 일본 편이 더 유익했다) 도쿄-아오모리 간은 아케보노, 아오모리-삿포로 간은 하나마스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아케보노는 아랫 좌석을, 하나마스는 1명이라면 위, 2명이라면 아래가 좋으니 참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Japan 일본 - 전3권 ㅣ 자신만만 세계여행
박성아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6월

일본에 한달 정도 머물면서 여러 지역을 여행할 거라 이 책과 함께 <낭만의 기차여행>을 구입해서 잘 활용했어요. 이 책은 특히 교통편이 잘 나와 있고, 주요 지역의 지도가 자세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2008년 판이라 2009년 판이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엔고 때문인지 개정판이 안나와서 그냥 구입했지요. 대부분의 입장료나 교통비는 거의 동일하고 음식값도 같거나 50엔 정도 오른 듯 해요. 특히 도쿄와 도쿄 근교가 자세히 나와 있는 1권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최근 뜨고 있는 아키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네요. 도호쿠와 홋카이도 쪽은 인터넷을 참고하거나 <낭만의 기차여행> 쪽이 좀더 자세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