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공주님 그림책 도서관 44
잔느 윌리스 지음, 유경희 옮김, 로지 리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라라는 ‘공주님’이 확실하다. 
  도서관에서 ‘내맘대로 꼬맹이 나라’를 이야기했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그러나 학교에서도 여전히, 일관된 모습이니 믿을 수 밖에! 

  꼬맹이 나라에서는 눈이 오면 꼭 뾰쪽구두를 신어야 하고, 
  조회 시간에 애완동물의 푹신한 털 위에 앉아있고, 
  줄넘기를 할 때 반드시 네 번까지 넘고 넘어진다는 규칙이 있단다. 
  ‘꼬뽈소’라는 동물이 있고, 숫자를 다르게 읽는다. 정말일까?


  하긴, ‘어른맘대로 학교’에서 통하는 규칙들이 ‘내맘대로 나라’에서도 꼭 통한다는 법은 없지. 숫자를 다르게 센다고 큰 문제가 있을까? “진짜 공주는 절대 연극 따위는 하지 않는다”고 하니, 라라, 네 말을 한번 믿어보마. 다음에는 공주님이 어디로 가서 마음대로 휘젓고 다닐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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