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새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5
김미혜 글, 한태희 그림 / 보림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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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새]. 우리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보고 또 보던 반가운 솔거나라 시리즈의 신간이다. 오랜만에 출간된 책이라 더욱 반갑다. 


절에 한 여자가 찾아와 법당 안에서 문을 닫고 그림을 그렸는데 알고 보니 '새'였다는 이야기. 전북 부안의 내소사 단청에 얽힌 이야기란다.

그런데 아이가 추리한 것은? 아이의 기발한 상상에 웃고 말았다.
아래는 초2 작은 아이의 독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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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신기하다.
새가 어떻게 사람이 되지?
사람이 어떻게 새가 되지?
참 궁금하다.

 

그 절에 그림을 그린 새는 정말로 화가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도 못그리는 것을 그린 것이니까.
그리고 새가 어떻게 사람으로 바뀌고, 새가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딱 1가지만 새에게 물어보고 싶다.

어떻게 날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니?

  
혹시 이렇게 그림을 그렸니?
한 손으로 날개짓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 그림을 그렸니?
새가 날면서 그림을 그리려면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

 

나중에 만나면 꼭 이야기듣고 싶다.
그리고 이 그림이 있는 절에 우리 가족들과 꼭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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