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오륜 - 꾸러기 쭈구리와 함께하는 고전학습만화 19
윤준환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동그란 두 눈과 역시 동그란 머리 모양이 인상적인 꾸러기.
솔직히 만화 스타일은 매우 고전스럽죠.
그러나 한번 읽기 시작하면 술술 재미나게 읽히는 것이 꾸러기 만화의 장점인 것 같아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삼강오륜.
그러나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렇게 쉽고 재미나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죠. 충과 효의 정신은 과거에만 유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옛날 방식 대로만 해석해서는 안되겠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의미있는 정신이며 새롭게 계승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부자유친'의 의미를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으로 풀어낸 것이 돋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말들이 여운을 많이 남게 하네요.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도 나에게 효도하지만, 내가 효도하지 않으면 자식도 효도가 뭔지 모른다> 부모의 가슴이 찡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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