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숫사자의 머리카락은 지금처럼 굽슬굽슬하지 않고, 주르륵 흘러내리는 생머리였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뀌게 된 거냐면요......"
파도처럼 구불구불한 머리를 동경하던 사자, 친구인 여우에게 조언을 구하며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본다.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잘 안되어 실망이 큰 사자. 과자를 굽는 것에 힌트를 얻은 여우 덕분에 결국 구불구불한 머리를 갖게 되는데 성공!
재미있는 발상과 친구들간의 우애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특히 생머리를 곱슬머리를 바꾸는데 옥수수와 연을 사용했다는 점이 기발하다. 옥수수가 팝콘이 되면서 파마가 된 사자! 이 대목에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한 장면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런데 한가지 기우라고나 할까, 아이들이 진짜일까 혹시나 책의 방법을 직접 실험해볼까봐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