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잘랐다. 다른 여자들은 중대한 결심이나 사연이 있으면 자른다고 하지만, 난 대부분 별 상관없이 자른다. 갑자기 내일 머리감는게 넘 싫다거나 혹은 무슨일이 있어서 머리를 해야 되는데, 드라이 하기 아까우면 그냥 잘라달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나도 마음의 변화가 있어서였다. 머리가 잘리듯 내 우울도 같이 잘려졌으면 한다.

그러나 워낙 길었던 머리인지라 잘라도 별 차이는 없다.-_-  하긴 이회사는 여자가 머리를 자르고 와도 별 질문이 없다. 못생긴것들은 역시 죽어야하나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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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2-0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무감각한것들은 죽어야..

물만두 2005-12-0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하심 말씀을 하세요 ㅠ.ㅠ;;;

paviana 2005-12-08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멋지십니다.역시 재벌께서는 과감한 멘트를 날려주시는군요.ㅎㅎ
속이 다 시원합니다.ㅎㅎ

만두님 / 전 우울하면 폭력적이 되나봐요..누구하나 붙잡고 두들겨패고 싶어요..말로만은 해결이 안 되지 싶어요.인간이 왜이럴까요 ㅎㅎ

깍두기 2005-12-08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댓글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못생긴 것들이 죽는다면 파비아나님은 절대 죽을 수 없을 텐데, 멘트를 바꾸시죠?^^

마냐 2005-12-0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깍두기님과 하날리님 댓글에 추천함다.
파비님. 우울의 등짝을 차버리세요. 서울의 하늘은 맑은가요?

paviana 2005-12-0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 말씀 듣고 보니 하늘은 맑더군요.ㅎㅎ 약소한 카드보내드릴테니 주소남겨주세요..신용카드가 아니라서 안 받으시려나...

깍두기님 / 절 제대로 그날 못 보신게지요..ㅋㅋ 그래도 그리 말씀해주시니 좋네요.ㅎㅎ 의욕이 불끈불끈 솟아요..

날개 2005-12-08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자른 모습이 보고싶어요..!! +.+

마태우스 2005-12-09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님의 비단결같은 긴 머릴 좋아했기에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미모일 거라 믿습니다.

paviana 2005-12-09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긴머리를 어깨정도까지 자른거라서 별로 표도 안나요.^^

마태님 / 비단결같은 머리는 누구고,미모는 누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제 서재까지 와서 다른분 이야기를 하시다니.....

2005-12-12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