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 표팀장님이 글을 올리셨다. 읽기전에는 솔직히 좀 기대를 했다. 무언가 진전된 사실이 있지 않을까 하고. 드디어 알라딘에서 움직임이 있구나 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클릭을 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는 참으로 허탈하다는 느낌 밖에는 가질 수 없었다.
나는 내가 잘못 읽었나 의심하며 표팀장님이 친절하게 표시해 놓으신 <지난번의 설명>도 다시 읽었지만 결과는 같았다. 난 도대체 두 글의 차이점을 모르겠다. 앞의 글을 좀더 길게 늘여서 쓴 글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글을 읽고 좀 더 진전된 설명이 있으리라고 기대한 내가 잘못인가?
앞의 글을 참고로 나한테 쓰라고 해도 , 앞 뒤 상황 전혀 모르는 내가 써도 별 차이없이 써 낼 수 있는 모호하고 원론적이면 전형적인 고객센타의 답이랄까? 솔직히 말하면 어쩌면 표팀장님도 우리처럼 저 상황에 대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책임자적인 입장에서 할 수 없이 올리신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어쩌면 진짜 -_-
이전까지는 불매와 불매유보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지만, 저 답변을 읽고 나자 무게추가 불매쪽으로 더 기울어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