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잠뜰TV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 2
한바리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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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그의 멤버들.

잠뜰TV에서 선보이는 영상들을 기반으로 인물을 탄생시켜 다양한 형태의 도서들까지 선보이는데 ㅡ 우리나라곳곳을 돌아다니며 멸망해가는 지구를 구하려하는 학습만화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블라인드시리즈라해서 살인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추리소설, 오리지널 스토리북 수상한이웃집으로 저학년타켓 창작동화 등 ㅡ 이번에 만나본책은 주인시리즈로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의 두번째 이야기였다.

< 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 는 사진으로만 봤지만 그 아름다움과 기품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만든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 여왕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만들려하는 골든 살롱의 잠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뜻하지않게 드레스의 주인이라는 후보자들이 여럿이 나타나 누가 진짜인지 알아내서 드레스를 완성해야하는데 습격을 받아 목숨의 위협까지 받으며 잠뜰은 추리에 추리를 거듭해야한다.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해결되었나싶으면 또다른 사건이 있어 독자역시 추리에 추리를 거듭 해야만하는 시간.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야한다는 큰 틀 안에서 잠뜰의 목숨을 위협했던 범인도 찾아야하고, 승객들이 먹는 음식에 약을 탄 범인도 찾아야하고,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했던 점술가의 정체를 밝히기도 해야하고.. 그리고 미해결사건인 과거의 살인사건의 실마리도 발견해 알아봐야하고...

그래서인지 쉴새없이 관찰하고 생각하며 읽어나가 손에서 뗄 수 없고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이사람이, 그다음에는 저사람이 수상한데? 싶다가 또다른 인물들이 추가되어 자꾸 추리가 바뀌기도 했던 시간.

결국 진짜 디자이너는 한명 한명.. 사라져가야 맞출 수 있었지만 책한권에서 다양한 사건을 만나보며 추리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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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돈 버는 부동산과 세금 - 세금을 알아야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 최신 개정 세법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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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돈을 벌기 쉬운것이 부동산이라고들 이야기한다. 한정되어있는 땅덩어리.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르기 마련이라고..

그런데 오르기전까지 유지비용은?

또 오르고나서 매도했을때 세금은..?

하고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냥 막연히 얼마에샀고 얼마가 되었으니 얼마가 이득이다~ 라고들 말을 하지만 실제 거래를 끝내고 손에 쥐는걸 생각하면 세금에 대해 잘 알고있어야는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그래서일까..? 돈을 벌어준다고하지만 쉽게 부동산에 손이 가질 않던이유가.. 어려운걸 하고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강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우리생활에서 세금이야 뗄레야 뗄 수 없기에 이를 모르면 손해보는 상황이 많을것 같고 지금부터라도 알아두어야겠다라는 생각에 이책저책 찾아보다 < 아는만큼 돈버는 부동산과 세금 > 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세무사는 아니지만 세금에 관한 강의를 하며 세금에 대한 책을 몇 권 집필했다고한다. 수많은 정보속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고 큰틀을 이해하게끔 도와줄 수 있을것같아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강의를 들었던이들이 했다던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의 말이 나도 나왔었다.

매번 필요할때만 그때그때 찾다보니 내가 알던것과 바뀐것들도 제법있었고 여전히 조금 복잡하게 꼬여보이면 굳이 당장은 나와 상관이 없으니깐~이라고 생각하며 눈으로 그저 읽어내려가기도했지만 책한권을 읽으며 제법 용어들과 친해지는것 같았다.

세알못씨의 질문, 그리고 텍스코디의 설명으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부분들도 있고 저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도 있어 관심있는이는 또다른 세알못이 되어 좀더 대화를 해볼 수 있을 듯 싶었다.

늘 어느쪽이 나은지 저울질을 하게되는 상속과 증여.

물려받을것도 물려줄것도 많지는않지만 나중에 내자식에게 어떠한것이 더 좋을지 한번더 생각해볼 수 있던 시간.



뉴스를 보면 자꾸 바뀌고 소급적용되버리는 부동산정책과 세금때문에 골치아플때도 있는데 더늦기전에 세금관련 용어에 익숙해지고 계산도해보고 알아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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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고고씽 - 가성비 최고의 밥도둑을 기획하는 식품MD의 먹거리견문록 일하는 사람 9
김진영 지음 / 문학수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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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주인공인 이만식역의 김응수씨가 특정인에게 물건을 팔아야하는 미션을 수행하기위해 수십년간의 세일즈 노하우가 담겨있는, 거래처사람들의 연락처가 들어있는 폰을 판매하는 미션을 선보이던것이 떠오르며 어느 한사람의 인생을 책한권으로 만나보던 시간 < 맛있으면 고고씽 >

이책은 27년동안 다양한 식품업계에서 MD로 일했었던 저자의 다양한 업계이야기와 저자의 10대 20대 30대.. 등의 시기의 일들을 알 수 있었는데 저자가 한살 두살 먹어가며 보내온시간들, 우리사회가 한해 두해 바뀌어가며 식품업계가 어떠한 성장을 해나갔는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해볼 수 있었다.



내가 자주가는 부평의 곳곳이 나오고 내가 접해본 상품들이 등장해서인지 더욱 반갑다라는 생각이들며 어머어머~ 하며 이분의 이런아이디어,노력의 결실이구나~ 란 생각에 또다른 이야기는 뭘까 싶으며 계속 뒷장으로 넘기게 되었었다.



뉴코아 초록마을 쿠팡.. 회사의 이름들만 들어보면 그 화려한 이력에 놀라게되는데 한창 성장할 시기에 열정을 쏟아붓고, 성장 후 자신이 생각한것보다 터무니없이 평가받아 헐값매각을 한 경영진들의 모습에 씁쓸함도 맛보며 인생의 굴곡을 보낸 저자의 삶도 엿보고 식품MD의 일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

손해의 최소화나 딱0%, 노마진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광고효과를 누려볼만한 이야기도 있어 ㅡ 랍스타 판매를 했던 이유 ㅡ 관심있게 봤었는데 어느누군가에게는 만족을, 다른 누군가에게는 장난하는거아닌가?하며 색안경을 쓰고보게하는 불만족을 줄수도 있어 나라면 노력도 알아주지않고 욕먹기딱좋아 하지않았을 행동을 소신있게한 저자의 뚝심? 이 살짝 부럽기도 했었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 읽는독자에 따라 생각지도 못했던것을 간접경험하며 배우고 재미나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누군가의 삶이야기이기에 지루하다라고 여겨질수도 있다. 난 전자였지만 혹 후자라면 직업탐험을 해보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한챕터씩 쉬엄쉬엄 더디게라도 읽어보라고 해주고싶다. 어쩌면 당신이 알게모르게 구매해봤을 상품의 숨겨져있던 비밀을 만나볼수도 있고 맛있는음식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마저 싫다면 식품을 전공하거나 진로선택을 위해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당신의 책을 기꺼이 내어줘도 좋을듯 싶은,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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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수학술사 1 - 쉽고 빠르게, 쾌속 계산법 스토리에듀 1
강호 지음, 리버앤드스타 그림 / 이지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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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창시절일때와 다르게 요즘아이들의 학습수준이 높아져 꽤 일찍부터 수학을 포기하는자인 수포자가 되느냐마느냐의 갈림길에 들어서게된다. 우리는 흔히 중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수학을 포기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초등학교 3학년때 만나게 되는 분수와 나눗셈.

그 분수와 나눗셈을 배울때 수학의 어려움을 느끼게되고 점점 수학을 싫어하고 포기하게 된다고한다. 그무렵을 잘 이겨내면 초등학교5학년시기에 다시한번 고비를 맞이하게된다.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하며 약수와 배수,약분과 통분까지..

수학을 좋아했던 나였고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쳤었기에 내아이는 어느정도 괜찮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역시 자기자식은 가르치는게아니라는 옛말에 공감하며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도움이될까 고민하다 만나본 책 < 최강 수학술사 >

이책의 저자는 스토리를 통해 계산이라는 반복작업을 지루해하지않고 받아들인다하며 스토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이야기흐름상 문제집이 아닌데 계산이 필요해 해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공감이갔다.

주인공인 최강수는 수학국 최고의 수학술사인 최강산의 아들로 억울하게 쫓겨나 실추된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위해 수학무공학교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암산선녀에게 수학팁을 배우며 쉽고 빠르게 계산하는 쾌속 계산법에 대해 알아간다. 강수를 보며 독자 역시 자연스레 학습하게되는 시간.

보수의 개념에 대해 알고 더하고빼며 쾌속 덧셈법을 해보며 재미나게읽고 머리를 굴려보는 시간.

수학이 어렵다,지루하다라고 여겨지기보다는 수학마왕과 싸우기위한 레벨업과정이라 생각하며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겠다싶었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 없을 초저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좋을ㅡ유치원아이 기준으로는 글밥이 많은편이라 ㅡ 것 같았고 초고학년도 재미나게 수학을 접할수 있다라고 깨닫고 교과서수학에 접근하게끔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을 받을수도 있을것같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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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 맑은아이 13
신영란 지음, 오오니시 미소노 그림 / 맑은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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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는다는것은 동물이건 사람이건간에 많은 희생을 해야하고 힘든 일이라 생각한다. 아이를 낳기전에는 막연히 엄마가 많이 힘드셨겠구나..였지만 열달동안 아이를 힘들게 품고 또 목숨걸고 힘들게 나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출산이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 달라진듯 싶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만난 엄마문어의 헌신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을것 같은 < 엄마 사랑 > 이라는 책의 내용이 몹시 궁금했었다.

책의 뒤편만 보더라도 어떠한 이야기로 흘러갈지 짐작해볼 수 있었고 그림을 보면서 무수히 많은 아기문어들에 놀랐었다. 대체 문어는 얼마나 많은 알을 낳는건지 궁금하기도하고 어떤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 궁금해져 검색도 해보게 만들며 책속 문어의 이야기와 비교해보기도 했었다.
알을 낳기위해 적당한 자리를 찾고 알을 낳고 또 그 알이 부화되기까지 위험요소로부터 홀로 지켜야만하는 엄마문어. 문어들마다 다르지만 이책의 대왕문어는 6개월가량 알을 지켜야하기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알속에서 아기문어들이 꼬물거리며 문어형태를 띄는동안 엄마문어는 먹을수도 잠을잘수도 없었기때문에 점점 말라갔는데 그모습을 보며 아이를 임신했을때 아토피걱정으로 매운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인스턴트식품도 가능한 먹지않겠다고 라면,햄버거등을 끊었던 내지난날이 떠올랐었다.

문득 안도현시인의 스며드는것의 간장게장이 될 운명앞의 엄마꽃게와 알이 떠오르며 가슴뭉클함을 느끼던 시간.



무사히 아기문어와 만날때 행복해하던 엄마문어의 모습.

어른들이 읽으면 모성애와 엄마문어의 희생이 자식에게 희생하는 본인들모습과 겹쳐 짠할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읽으면 귀여운 아기문어들모습에 귀여워 좋아하고 엄마도 이렇게 날 품어주었나?라고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가질것 같던 책.



삶의 탄생에 대한 잔잔한 스토리와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밝음과 가슴뭉클함,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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