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그의 멤버들.잠뜰TV에서 선보이는 영상들을 기반으로 인물을 탄생시켜 다양한 형태의 도서들까지 선보이는데 ㅡ 우리나라곳곳을 돌아다니며 멸망해가는 지구를 구하려하는 학습만화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블라인드시리즈라해서 살인사건을 추리해나가는 추리소설, 오리지널 스토리북 수상한이웃집으로 저학년타켓 창작동화 등 ㅡ 이번에 만나본책은 주인시리즈로 오리지널 추리 스토리북의 두번째 이야기였다.< 드레스의 주인 -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라 > 는 사진으로만 봤지만 그 아름다움과 기품이 전해지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만든 진짜 디자이너를 찾아 여왕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만들려하는 골든 살롱의 잠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그런데 뜻하지않게 드레스의 주인이라는 후보자들이 여럿이 나타나 누가 진짜인지 알아내서 드레스를 완성해야하는데 습격을 받아 목숨의 위협까지 받으며 잠뜰은 추리에 추리를 거듭해야한다.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해결되었나싶으면 또다른 사건이 있어 독자역시 추리에 추리를 거듭 해야만하는 시간.진짜 디자이너를 찾아야한다는 큰 틀 안에서 잠뜰의 목숨을 위협했던 범인도 찾아야하고, 승객들이 먹는 음식에 약을 탄 범인도 찾아야하고,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했던 점술가의 정체를 밝히기도 해야하고.. 그리고 미해결사건인 과거의 살인사건의 실마리도 발견해 알아봐야하고...그래서인지 쉴새없이 관찰하고 생각하며 읽어나가 손에서 뗄 수 없고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처음에는 이사람이, 그다음에는 저사람이 수상한데? 싶다가 또다른 인물들이 추가되어 자꾸 추리가 바뀌기도 했던 시간.결국 진짜 디자이너는 한명 한명.. 사라져가야 맞출 수 있었지만 책한권에서 다양한 사건을 만나보며 추리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