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두근거리는 설렘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싶은 호기심으로 접근하게 만들던 <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을 읽고 그 궁금함에 재빠르게 2권도 읽어보게되었다.한 여자와 세 남자.공부밖에 모르던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남자와 그의친구들..함께해온 시간들때문인걸까... 서서히 친구의 여자에게 빠져들던 그들을 보면서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수없다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었다.세 친구의 우정을 위해 자신이 해야할일을 고민하며 훌쩍 사라졌던 여자가 학생에서 어른이되어 다시금 돌아온다면 어떨까? 사라지기전의 기억, 함께한 추억이 주는 환상을 유지한채 나타나면 좋을텐데 흔히들 첫사랑은 추억으로 간직하는것이좋다하지않던가...나역시 세월이흘러 만난 첫사랑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꼈었기에 책소개를 보며 유를 향한 세 남자의 모습이 어떨지 몹시 기대되었었다.2권은 아직 여자가 떠나기전 함께 학창시절을 보낼때로 시작하는데 사랑의 상처로 인해 자신을봐달라고 떼쓰는 아이같은 모습을 보며 피식 웃음이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마냥 유치하지않은, 진실되고 무게감있는 사랑을 만나보는 시간이었다.남주인공 셋의 관계를 보며 학창시절에는 정말 티격태격 하면서도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힘이되는지를 새삼스럽게 느끼며 우정과 사랑사이의 줄타기를 보며 놀라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무모함이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아직 미성숙한, 자라나는 학생시기였어서일까... 나이와 상관없이 감정을 깨닫지못해서일까... 윤유가 조금더 확실했다면 이란 생각을 하다가도 그랬다면 그들이 빠져들지않을수도있었겠지..싶었다.읽으면서 때론 답답하지만 또 때론 순수함으로 엉뚱함으로 매력을 발산하던 그녀였기에...청소년들이 읽으면 사랑에 대해 설레기도 하고 환상을 갖기도 하며 결말을 두고도 끝나지 않을것 같은 그들의 인생을 상상해보며 다음편을 기다리게되지않을까...책 속 활자가 살아움직이는것같은,옆에서 같이 읽으며 대사부분을 그들이 읊어줄것같은 상상으로 만나보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