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유형의 상한가..

실전 상한가 매매기법 - 이런 차트가 상한가 간다!
조용 지음 / 이레미디어 / 2011년 11월

저자의 전작 실전차트매매기법에서 상한가 종목만 모조리 뽑아서 유형별로 정리해놓은 책인데..

그많은 유형을 이때는 이렇게 사고 저때는 저렇게 매수하고 매도하라고 하는데.. 50%는 맞고 50%는 틀리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상승아니면 하락이기 때문에..

상한가 패턴도 자기자신에게 맞는 몇가지 패턴을 뽑아서 집중적으로 지켜보고 흐름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이 많은 경우의 수를 실전에서 대입하여 써먹겠다라는 생각.. 죽도 밥도 아니고 거지될것이 분명하다. 결국 좋은 유형의 챠트 패턴을 구별하여 내자신에게 체득화시키는 길이 숙제라고 본다. 그러나 급등했던 300종목에 가까운 챠트유형을 제시한 수고로움은 인정하고 챠트를 공부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준거 같다.

추세가 아니라 추세선이라는 점...

실전 추세선 매매기법 - 추세선만 제대로 알아도 현명한 트레이더가 된다!
정경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0년 5월

책을 잘못고른것 같다. 얼핏 추세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었는데 '추세선'이었다.. 추세선과 추세대선의 작도방법에 치중한 책이며, 이런 기법으로도 책을 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복잡하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이거 하나로 약육강식의 시장에서 살아남기엔 전장에서 괭이, 호미로 적진에 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추세선과 다른 기술적지표등 좀더 효율적인 연장들을 시험해 보고 사용해야 할 것이다.

진정 즐기는 삶이란 무엇일까?

마이웨이 - 윤광준의 명품인생
윤광준 지음 / 그책 / 2011년 2월

여기저기 호기심도 많고 일상사의 하찮은 매력에도 빠질줄 알고 재미있게 산다는 것은 즐길줄 알고 현재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모자란 인생사에 아낌없이 살고 진정 행복하게 사는것 같아 읽는 내내 부러웠다. 생업에 쫒기며 하루하루 전쟁과 같이 사는 우리에겐 현실적으로 멀게만 느껴지는 행복추구의 삶... 돈이 있어 그렇게 행복한건 아닌것 같다. 뭔가 재미를 얻고 느끼려는 노력, 오감과 나의 자유스러움의 본능이 어우러져 느낌의 극치를 이루면서 순간의 감정에 흠뻑 빠져버리는 그런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이 진정 부럽다. 미친척하고 직장도 때려치고 방랑자의 삶을 살고싶고 내가 삶에서 원하는 진정한것은 무엇인가를 찾아서 실컷 게으름도 피워보고 싶은 욕구를 느닷없이 불러 일으킨다... 그런데 이자유스러움도 격이 있는것 같아 괜히 흉내내기로 치달을 것 같고 쉽지많은 않게 느껴지고.. 그런 스스로의 자유스러움도 어떻게 자기자신에게 진솔하게 표현해야 하는가에 대한 배움이 먼져 필요하리란 생각이 든다..

툴을 당장 사용하고 싶게 만든 책

추세매매 기법 - 추세와 친구가 되라!
토마스 카 박사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09년 11월

현 장세가 어떤 장세인지 판단할 수 있는 국면별 패턴을 소개하고 있으며, 스스로 현 장세를 판단하도록 연습문제도 제시해 놓음으로써 어느 정도 트렌드에 대한 시각정리는 이책을 통해 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각 장세별로 대응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을 추세매매적 차원에서 몇가지 소개하였는데 책을 읽다 말고 HTS에 접속하여 실제로 제시한대로 조건식을 넣고 종목을 검색하도록 만들게 하는 눈에 들어오는 케이스별 챠트들과 접근하기 쉬운 설명들이 이해하기 쉬웠다. 물론 초보자에겐 약간은 어려운 부분이 있을것 같다.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대응하는 법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고 실전에서 심리적인 부분을 통제하는 방법까지 제시해 주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책이다. 책 뒷부분엔 고수들을 위한 옵션에 대한 추세매매적인 부분도 부가적으로 포함되어있다. 단, 단순히 여기에서 제시된 수치들을 이용하여 바로 실전에 적요해서 성과를 내려고 하는 탐욕이 먼저 앞선다면 바로 책을 덥고 심호흡을 한번 쉬어야 할 것같다.. 조급한 생각과 체득화 되지 않은 기술적인 툴은 큰 돈이 걸린 실전에서는 바로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것... 스스로만의 보검을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P91 매매에 실패하는 주된 원인은 트레이딩 시스템이 형편없어서가 아니라 매매심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트레이딩 심리는 트레이딩과 자금관리 전력에 확신을 갖고, 수익을 창출하는 매매와 전략은 계속 유지하고 실패하는 매매와 전력은 포기하는 것이다. 수익을 창출하는 매매와 전략을 유지하려면 투자자는 승자와 같은 자세를 지녀야 한다. 또한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자포자기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피해야 한다. 아울러 손실을 줄이려면 완고한 현실주의와 위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 미리 정해놓은 청산 원칙을 고수하는 자기 절제가 있어야 한다.  

내공을 많이 쌓은 젊은 투자자의 돈에 대한 철학을 담은 이야기

이주영의 내공 주식투자 1 - 실전편 - 스무 살 무일푼에서 100억 슈퍼개미가 된 ㅣ 이주영의 내공 주식투자 1
이주영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9월

20대의 젊은 나이에 생계를 위해 주식투자에 뛰어 들었다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후 진정 돈이란 무엇인고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단기수익률에 집착했던 초기단계, 본격적으로 공부에 뛰어든 중기단계, 돈을 넘어서며 유연해진 성숙기단계, 큰 흐름에 몸을 맡기는 완숙기 단계..

스스로 완숙기 단기에 접어들었가고 이야기하는 저자에 대헤 젊은 나이에 비해 다소 교만해보이긴 하나 10년이란 세월속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하면서 치열하게 싸워오고 돈에 대한 본질적인 철학까지 정립해 놓고 편안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한 젊은 투자자의 뜨거운 열정과 내공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돈에 대한 철학을  깨닫기까지 저자가 가시밭길을 걸어왔던 자전적인 이야기이기에 어떤 기법이나 심법을 엿볼 목적에서 이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정력낭비라 이야기 하고 싶다. 정말 큰 단위로 돈을 운용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할 돈의 흐름, 본질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기때문에 5000만원이하 작은 단위로 주식시장에서 기웃거리는 사람들은 차라리 챠트그려지고, 기업분석하는 요령, 심법다루는 책, 즉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책을 읽는 편이 낳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p252 잃어도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소액투자자(예를 들어 1천만원 미만)라면 위험이 크더라도 기대수익룰이 높기를 바랄 것이다. 이들은 단기적인 시장의 심리와 움직임을 예측하는 매매기법을 선호할 것이다. 이들에게 굳이 회사의 재무제표나 거시경제를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도 억지스럽다. 또 3억원을 채권, 부동산, 주식, 현금에 일정한 비율로 배분하여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거시경제의 사이클을 이용해서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것도 억지스럽다. 이미 부동산과 채권등의 자산에 분산투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5천억원을 투자하는 운용사라면 단기적인 투자자의 심리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자산배분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돈과 기업의 가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