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대 - 커뮤니케이션의 5가지 열쇠
페란 라몬-코르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훌륭한 의사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자 등대가 등장한다.
얼핏 똑같은 등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열쇠를 발견한다는 것은 쉽게 연결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무리없이 중요한 5가지를 언급한다. 단순한 스토리이다. 첫째날 둘째날 ... 다섯째날 이런식으로 하루에 한개의 등대에서 한가지 원칙을 발견한다.
나와 등대 그리고 스승인 막스가 등장하는데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던 내가 막스 선생의 조언대로 등대를 찾아가 중요 법칙을 찾아낸다는 이야기.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라' '설득시키기 위해 강요하지 말고 청중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라' 이 2가지 이야기는 단순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와중에서도 두고두고 염두해야할 메시지 같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덮은 후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배려'라는 책이 있다. 스토리식으로 꾸며진 내용이라던지 책표지며 표지디자인등이 '배려'라는 책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배려'를 읽어본 후 이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차이를 많이 느낄 것이다. 주제가 다른 책이지만 책 겉모양이 유사해서 그렇다.
'배려'와 '등대' 2권의 책을 다읽고 싶은 분들은 '등대'를 먼저 읽고 '배려'를 나중에 읽을 것을 권한다. 이책 마지막 안쪽으로 접혀진 표지에 '배려'를 소개했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