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마티 올슨 래니 지음, 박윤정 옮김 / 서돌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의 생리학적인 분석방법으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아세틸콜린등을 인용하여 접근하는 방식이 흥미로우며 신선한 느낌이다.

또한 일상생활, 사회, 직장, 이성친구에게 그사람의 성향에 맞도록 대처하는 방법도 제시를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마음에는 별로 와 닿지 않는다. 그런 대처방법은 우리가 늘상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에티켓의 범주에 들어가고 또한 우리가 익히 알아온 그런 식상적인 방법론적인 것들.. 하지만 사회생활에 적응못할 만큼 극심한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에겐 그러한 방법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작은 희망과 용기를 충분히 북돋아 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자극제는 충분히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책에서 성격마다 삶의 에너지를 확보하는 방법 그리고 내성적이라고 느낀사람에게 자기자신이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애매모호한, 뜬 구름잡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준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다. 작가 자신도 스스로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밝혔듯이 이책은 내성적인 사람들에 대한 탐구 및 행동방식에 대한 섬세한 관찰 및 통찰력이 느껴진다.

내성적인 사람들의 습성이나 행동방식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사실 이책에서 제시한 대로 인생을 살다가 순간순간 대처하고 외향적인 사람들의 장점을 보완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게만 보이지만은 않는다. 사람의 천성이란 그렇게 노력한다고 쉽게 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단지 이책을 읽고 성격적으로 내향성이 강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긍적적으로 이해하고.. 일상적인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행동방식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는 큰 수확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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