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책이다 -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그래서 책에 대해서 욕심들이 많다. 내 얄팍한 지식과 경험을 책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라는 것으로 보상받고자 하는 심리..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들 한때는 나도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책에서 본것이 세상에 진리인냥.. 그리고 책에서 나온대로 하면 세상에서 못할 것이 없을것이란 생각.. 맞다 책에서 쓰여진것 처럼 하면 못할일이 뭐가 있겠는가?ㅋㅋ

그런데 언제부터 책읽기가 귀찮아졌다.. 아니 책에 대한 나의 신념이 약간은 바뀌었다.. 책은 책일뿐..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그리고 거기에 나온 상황과 똑같이 일치하지 않고 내 상황에서 응용하고 다시 내 갈길을 퍼즐맞추듯이 찾아야 한다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계속 읽어야 할 것 같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어떤 기대와 보답을 요구하기보다 책으로 그냥 읽는다. 좋은 영화를 한편 보고 좋은 경험을 한것처럼 좋은 느낌을 받으면 좋은것이다..

이책은 그런 책인것 같다.. 책을 처음엔 많이 소장하고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책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찾는 과정을 느끼고 그런 재미를 찾아서 책으로 엮었다. 진짜 즐거움이 배겨 나오는거 같아서 신선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