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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땅 따로 있다
박용석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아침저녁으로 달라지는 이즈음 다시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하여 몇개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지역의 규제를 풀었다.
얼마나 부동산 경기의 부양에 효과가 있을런지는 의문스럽다. 정작 수도권이나 신행정수도 이전지 인 충청권의 땅들은 여전히 규제에 묶이고 있어 활발한 거래를 하기엔 아직도 두고보자는 분위기다.
이책은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고 저자의 책을 한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실용서적 중의 실용서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느 한 페이지도 그냥 간과 할 수 없는 정보들로 꽉차 있어서 보고 있는 책이 온통 줄로 그어져 있고 또한 필요한 메모도 군데군데 적혀 있어 약간 더러운 느낌이 든다.
이젠 재테크의 고수들은 아파트는 팔고 토지쪽에 투자하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세세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주요개발계획들에 대한 정보, 차후 개발될 가능성이 있는 예정지를 지목해주고 그에 대한 타당성 있는 객관적인 주변환경 및 정책에 대한 논리적인 견해등, 초보자로서 이책을 읽으면서 그리 흔치 않은 귀중한 실용서적을 얻었다는 느낌이다.
특히 이책은 토지투자 부문에서 토지경매를 실전 예를 들어가면서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경매시 쉽게 간과하기 쉬운 사항, 실패사례, 성공사례등 실전에서 똑같이 응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었다.
토지경매도 아파트경매와 같이 법적지상권, 유치권, 환매등기, 가등기등 애매모호하고 권리분석이 약간 까다로운 부분을 이책에서 다시 정리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이책 말미에 토지경매를 하기 위한 처음 부터의 준비단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싸이트 등 소개도 그동안 정리가 안되었던 부분을 핵심만 골라서 정리해주어, 다시한번 이책의 효용성에 실감하게 되어, 이책은 한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수시로 복습하는 기분으로 중요내용만 반복해서 다시꺼내 읽는다면 토지경매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