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 이야기 믿음의 글들 168
현재인 지음 / 홍성사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수원 이야기>는 대천덕 신부님의 사모님 현재인(Jane Grey Torrey)가 쓰신 책이다. 토레이 집안은 대천덕 신부님의 할아버지 때부터 성령님을 강조해 오신 집 안이다. 한국의 강원도 산골짜기에 사시면서, 어떻게 성령님께서 인도해 오셨는지 볼 수가 있었다.

대천덕 신부님께서 말씀을 자세히 하지 않으셨던 부분을, 사모님 특유의 여성스런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한 해에 많으면 만 명이 되는 사람들이 왔다 가는 중보 기도의 집 예수원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루도 빠짐없이 양식을 공급해 주셨는지를 간접 경험하는 것은 흥미있고 감격스러운 일이다.

얼마나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시고, 좋으신 분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책의 부제인 '광야에 마련된 식탁'이란 단어가 책의 내용을 간략히 대변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 수 없는 광야에서, 항상 신실히 공급해 주신, 그리고 공급해 주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성령님과의 교제를 사모하고, 성령님과 교제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 원하는 분들은 이 책과 함께 대천덕 신부님의 책들을 강력히 추천한다.

대천덕 신부님과 예수전도단의 오대원(David Ross) 목사님의 교제가 있었던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한다는 것이 생각난다. 항상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정상과 만난다. 이 책을 읽고 영적인 정상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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