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밤 11시가 넘어도 잠을 자려고 하질 않는다.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나면 농장에 못간다고 했더니, 딸이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잠을 깨운다. 자기 일찍 일어났으니까, 학교에 안 늦게 가서 꼭 농장 견학간다고 한다. 어른인 나도 피곤한데, 딸은 못 일어날까봐 농장에 안 보내줄까봐 걱정이 되서 일찍 일어났다 보다. 말 한마디 한마디도 주의 깊게 이야기해야 한다. 아빠가 학교 갈 시간에 깨워줄테니까 더 자라. 빨리 자라고, 내일 늦게 일어나면 농장 못간다고 한 말이 협박, 공갈이 된것 같다. 좀 더 주의 깊게 사랑의 말로 표현하자. "빨리 자고 내일 즐거운 농장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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