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007 풀리지 않는 의혹들
버트 슐로스버그 지음, 홍종락 옮김 / 홍성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1983년 소련에 의해서 격추됐다고 보고된 대한항공 007기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는 책이다. 냉전시대 때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어떻게 인권이 무시되고, 진리가 왜곡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인간은 죄인이란 생각이 가슴깊이 새겨진다. 사실이 아니고 단지 추리소설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심정이 많은 책이다.

민간항공기가 소련 전투기 미사일에 맞아서 269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소련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 국가들이 입을 맞추었지만, 이것이 여러가지 정황을 봤을 때 얼마나 왜곡된 보도였는가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진리가 밝혀질 수 있겠지만, 이 책에 나온 자료들을 봤을 때, KAL 007기는 비상 착륙에 성공했으며,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구 소련의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을 가능성이 무척 많다. 진리가 밝히 드러나고, 생존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자유의 몸이 되길 기도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좋겠다.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냉전시대의 이 비극이 속히 해결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www.rescue007.org에 가보면 영어와 러시아로 된 자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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