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평한 세상


나만 그러는 줄 알았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믿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맞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그래서 세상이다.


공평한 세상은 없다.

그건 천국이다.


불공평하다는 말은 공평하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불공평은 공평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무엇이 공평인가?

모두 땅 4개씩 주면 공평인가? 

그러면 배부른 사람은 버릴 것이고, 배고픈 사람은 부족하다고 아우성칠게 뻔하다.

뭐가 공평인가?


어렵다.

공평은 결국 존재하지도 할수도 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에이.. 더러운 세상.

왜이리 불공평 한거야!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벤덤이다. 세상을 공평하다고 믿었느니까..


















조세희.. 소설집이 아니다. 실화다. 단지 각색했을 뿐이다. 이 책을면 세상이 왜 이른 불공평한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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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전적 문장비법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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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법을 배운다. 역시 탁월한 분들이다.

이분들 앞에서면 겸허해 진다. 


이외수의 공중 부양을 읽고 있는 중이다. 트위터에서 팔로우 하기 때문에 그가 쓰는 글이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독설과 심한 욕들이 종종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의 창의적 문장에는 기가 죽는다. 역시 이외수라는 말이 나오게 한다. 


가을이 당도해 있었다. 은행잎들이 노랗게 문들어 있었다.

아무리 봐도 어색한 문장이 있다. 글 전체가 그 문장을 거부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과감하게 삭제해 버리면 무난하게 해결 된다.
















책은 도끼다. 카파카의 말이다. 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았던 카프카는 책의 위력을 그렇게 표현했다. 슬프다. 고작 도끼란 말인가? 

도끼는 대체로 물건을 반으로 나누고 자르는 데 사용된다. 나에게는 도끼는 살벌하다. 판문점 도끼사건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나이든 증건가. 그래도 도끼는 맘에 들지 않는다. 번역할 때 잘 좀 했으면 좋겠다. 어쨋든 이 책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고 정리해야 하는지의 좋은 예를 보여 주었다. 


문장강화, 이 책이 그토록 유명한지는 몰랐다. 책을 펼쳐들고 서문을 읽을 때 알았다. 다시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량을 보았을 때 다시 놀랐다. 문장강화를 위한 가장 잘 팔리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와 여러 책쓰기나 강좌들을 정리한 책들이 보인다. 그러나 이 책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이 책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이자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다. 글쓰기 주제로 보면...


유시민은 나의 정치 성향은 아니다. 그러나 독한 분이다. 그리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 분이다. 가끔식 이런 분은 도대체 어떻게 살까라는 생각이 든다. 독서의 대가가 분명하다. 그래서 저만큼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글을 배워가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은 언제나 자기만의 생각과 틀에 갇혀 산다는 것. 그것은 바꾸거나 깨기가 어렵다. 그것을 고집이라 부른다. 누눈가 나의 잘못-나의 습관을 지적하면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명한다. '어쩔 수 없었다'고, 그래서 '어째서'라고 말한다. '당신이 뭔데'라고 말하기도 한다. 변하기 싫어하는 인간의 고약함이란. 문장가가 되려면 고집부터 버려라. 이것이 살길이다.


그 유명한 박완서도 한 편의 에세이를 쓰기 위해 며칠을 지샌적도 있다. 그런데 초보자가 그것을 마다해서야. 고치고 또 고치는 것이 대가들의 일상인데 초보들이 그것을 거부해서.. 말도 안 된다. 그러니 이런 책을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쓰자. 방법이 없다. 실력이 없으니 훈련으로 메꾸면 된다. 이것이 나의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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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좋아한다.

글쓰기를 배우면서 이분의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단박에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소배인다.

작은 것에 감정이 흔들린다.

큰 것을 보지 못한다. 그러니 소인배 일 수 밖에...

이외수 선생님이 한 마디 하신다.


모름지기 문장을 자유자재로 다스리고 싶다면 지극히 미세한 부분에서 지극히 거대한 부분까지를 샅샅히 훑어보고 단어를 채집하는 일에 열중하라.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 될 때까지.

난 너무 모른다.

















글쓰기의 기본은 맞춤법이다. 한글의 문법은 어렵다. 특히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 이외수의 말을 들어보자.


기초적인 띄어쓰기나 맞춤법 정도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과정에서 이미 습득했어야 할 항목이다. 하지만 그대가 아직도 띄어쓰기나 맞춤법 때문에 글쓰기가 곤혹스러운 처지라면 관계서적이나 국어사전을 자주 찾아보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충언해 주고 싶다.

적어도 남에게 보여줄 만한 글을 쓰고 싶다면 최소한의 띄어쓰기나 맞춤법 정도는 유념해야 한다. 아무리 감동적인 내용이라도 띄어쓰기가 잘못된 부분이나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자주 돌출하면 감동을 반감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의 글이 책으로 출간된 경우라면 당연히 출판사 교정부에서 틀린 부분을 잡아줄 것이다. 그러나 출판사 교정부에서 자질을 의심하는 것만은 어쩔 수가 없다.

-이외수의 <글쓰기의 공중부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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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았구나!


여기 저기 자기를 봐달라고 아우성이다. 

마음을 쓰기 싫지만 봐주지 않으면 안달이라 귀찬음을 버리고 잠깐의 틈을 낸다.

조목조목 설명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달변에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그러나..... 결과는 뻔하다.

나에게 돈을 달라는 것이다.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장담하겠다는 것이다.

에구... 또 속았구나!

어너므 세상 나에게 주는 ㄴ은 없고 빼앗으려 하는 ㄴ만 있네.

에구.. 또 속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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