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다보면 번역에 민감해 진다. 최근의 서적들도 물론 번역을 잘 해야 하지만 고전의 경우는 배는 더 번역을 고려해야 한다. 우연히 팡세를 찾다가 을유를 추천해서 놀랬다. 지금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민음사판이다. 그런데 번역은 을유가 낫다고 한다. 서울대 출판사도 상당히 많이 팔리는 책이다. 세 출판사 것은 하나도 없다. 민음사와 을유는 구입해 비교해 보고 싶다. 


 
















가만가만... 을유문화사 책들이 상당이 맘에 든다.. 가끔 엉뚱한 책이 있기는 하지만... 유토피아 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자유, 그리고 개인적인 체험을 담았다. 일본의 대표 문학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책은 아직 한 권도 읽지 않았다. 나츠메 소시키 책은 너무 지루해서 몇 권 읽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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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헬라어 사전 - 신약성경과 초기 기독교 문헌의 헬라어-한국어 사전
발터 바우어 지음, 이정의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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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헬라어 사진은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사전이다. 바우어 사전의 간략한 역사를 살펴보자. 책의 이름은 저자인 발터 바우어(1877-1960)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사전이다. 독일의 신학자요 사전 편찬자이다. 동프로이센의 수도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출생한다. 대학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마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95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을 시작하고 스타라스부르 대학교와 베를린 대학에서 신학을 계속 이어 간다. 그러다 1903년 드디어 교수 자격을 획득한다. 1916년 괴팅겐 대학으로 옮겨 은퇴할 때까지 그곳에서 가르친다. 그는 학업적 능력이 탁월해 신학 박사는 물론이고 명예 철학학위까지 받는다


교회 역사가이기도한 그는 현재 알고 있는 기독교 이단들이 콘스탄틴 황제 이후 기독교가 로마의 기독교가 된 이후 정죄되었다고 주장하는 <초기 기독교의 정통과 이단>이란 책을 출간한다. 하지만 정경학과 고등비평이 마무리되어가던 1960년 이후 그의 가설은 증거 불층분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바우어의 주장은 초대교회 문헌에 눈을 돌리게 했고 방대한 연구 결과들을 만들어 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사전이다. 소위 바우어 사전으로 불리는 이 사전은 신약 성경 당시의 헬라어를 총망라했을 만큼 탁월성은 인정 받는다. 1928년 처음 출판되었고 계속하여 편집 보강되어 제6판까지 출간된 상태다. 수정 보완에 지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쿠르트 알란트(Kurt Aland)와 바르바라 알란트(Barbara Aland), 빅토어 라이히만(Viktor Reichmann) 의 공이 컸다. 결국 이들의 이름을 삽입하여 1988BAAR(Bauer-Aland-Aland-Reichmann) 판이 된 것이다. 5판을 영어로 영역본이 BDAG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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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아닌 여럿이 되어도 된다. 한 직업이 아닌 여러 직업을 가져도 된다. 욕심을 버리지 마라... 그렇게 말한다. 딸이 갖고 싶어한 걸 아내가 사달라고 해서 구입했다. 아니나..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 나온다. 


문어발... 하고잽이.. 뭐든지 다 하고 싶은 욕심만 가득한. 

옛날 사람들은 재주가 많은면 가난하게 산다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지혜가 없어서 그렇지 잘하면 성공한다고 말한다... 결국 다중은 여럿이 아닌 비슷한 것들을 함께 하는 것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들어 보세요. 그런대로 재미도 있고, 꿈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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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2017-12-26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vv
 

전작주의(全作主義) 이 기묘한 단어라니...



전작주의란, '한 작가의 모든 작품(全作)을 통해 일관되게 흐르는 흐름은 물론 심지어 작가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징후적인 흐름까지 짚어 내면서 총체적인 작품세계에 대한 통시/공시적 분석을 통해 그 작가와 그의 작품세계가 당대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찾아내고 그러한 작가의 세계를 자신의 세계로 온전히 받아들이고자 하는 일정한 시선'을 의미한다. …… 사전적 의미에 비추어 본다면 특정하게 누군가의 작품이나 작품세계를 지정하지 않고 무작정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어 낸다는 지향만으로 전작'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특정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라 한 작가의 전작에 흐르는 일관된 흐름을 읽어 내려는 일정한 시선을, 통일된 세계관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원칙적 지향점을 지닌 하나의 방법론으로 볼 수는 있을 것이다. -p.24~25에서



서평을 하다보면 저자들이 찾아와 인사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적었지만 내가 쓴 글과 해석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 가다머도 독자가 작가를 작가 자신보다 더 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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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트 웨이, 나를 만나는 글쓰기. 치유하는 글쓸기.

셋다 글쓰기다. 

나를 돌아보는... 

















사물의 사생활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하다. 자신의 생각을 하나하나 사물에 투영한다. 좋은 글쓰기라 생각한다. 나도 해보고 싶다. 사물들... 탁월한다. 생각이 글로 잘 표현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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