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을 검색하니....
지인 중에 아이가 간질인 분이 계신다. 도움을 주고 싶어 '간질'이란 키워드 검색하니 간질거리를 책들이 보인다. 간질이란 단어는 간지르다는 뜻이 있어던 것이다. 간지르다는 잘못된 표현이다. 간질이다.는 말이 맞는 말이 란다. ~이다는 정의하는 것인데 어떻게 동사형이 사용될까 의아하다. 하여튼 동일한 간질이지만 전혀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
한참을 내려가니 의학 용어인 간질이 보인다. 자료를 찾아보니 간질은 다시 '뇌전증'으로 넘어간다. 세브란스 병원에 들어가보니 간절을 이렇게 정의한다.
"생리적으로 뇌의 일부 혹은 전체에서 신경세포의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이상 흥분 상태에 의해 야기되는 운동, 감각, 자율신경계 또는 정신적인 증상이 발작이라는 현상이며 이러한 발작이 자발적으로 발작이 2회 이상 재발되는 경우에 간질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뇌전증이란 단어로 감색하니 그제서야 좀더 전문적인 서적이 보인다. 한 참 자료를 찾다 황당하단 느낌이 든다. 엄밀하게 간질이란 의도치 않는 발작인데, 이것은 뇌에서 자극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뇌의 신호 체계가 교란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 수술이나, 강력한 약물 처방 등이 보여... 마음이 아프다.
간질 환자 중의 많은 이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나 자기 방법적 습관으로 인해 일어난 경우도 많다. 간질은 어떤 의미에서 생물학적 문제이기 앞서 관계의 왜곡과 단절에서 오는 것들이다. .. 그냥 마음이 쓰인다.
어리석음의 미학에서 도스또예프스끼가 간질병 환자라고 알려 준다. 문득 무슨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까 의학책 말고 이 책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