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시사상식 136집 - 2009
박문각 편집부 엮음 / 박문각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학교엔 나만의 자리가 하나 있다. 언론시험준비반에 있는 자리인데 딱히 언론사를 지망하기 보단 고정된 자리가 하나 필요해서 임차해 쓰고 있는 곳이다. 오늘 내 자리 위에 이 책이 놓여져 있었다. 언론반 도서부장이 구매해 놓은 듯하다.  

 표지가 바뀐게 눈에 띈다. 전표지가 더 좋았었는데 조금은 산만한 듯하다. 구입자 폭을 늘리기 위해서인지 대학입시에도 좋다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띈다. 고등학생이 이런 지식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책은 언제나 그렇듯 좋을 테다. 최근 김훈과 김연수의 글모음집에 빠져있는 지라 오늘 받은 이 책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봄이라 풀색을 표지에 쓴 듯하다. 연두색이라 해도 될 듯.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시절. 밤은 노래하고 비는 훌쩍인다. 밤비 내리는 자정 넘은 시간대는 언제나 감상적이다. 현실의 무게감이 녹록지 않은 시절에 봄빛 가득한 이 책은 부담을 덜어줄지 더해줄지 모를 일이다. 참고로 카라얀 앨범 리뷰를 다시 썼다. 글이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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