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책을 몰아서 보겠어! 라는 큰 꿈을 안고 한보따리 질렀더니

3일인가 지난 후에 알라딘 머그가 나왔다. 왜 난 이걸 미리 생각하지 못했을까?ㅜ

2009년 것부터 가지고 있는데 괜히 집착하게 된다. 올해 머그도 받고 싶어요. 그런데 책을 이미 많이 샀어요. 흑흑흑

 

그냥 모른체 하고 또 질러버려?;;

 

얼마전 지른 책들.

 

 

 

 

 

 

 

 

 

 

 

 

 

 

 

 

 

 

 

 

 

 

 

 

 

 

 

 

 

 

 

 

 

 

 

 

 

 

<고독의 위로>부터 보고 있다. 책 자체는 너무 좋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못하겠다. 제목 때문에ㅜ 하나보단 둘이 좋다는 말이 신앙처럼 받들여지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고독의 위로'를 추천하면 이 연말에 외로운 안타까운 자로 인식되고 말것이다. 책 내용은  딱히 그렇지도 않은데. '혼자 있음'이 주는 혜택, 그리고 '혼자있음'을 즐기는 성향은 어떻게 생기는가, 고독과 창의성의 관계 등등 흥미로운 구석이 많다. 끝까지 보고 리뷰하고 싶은데 귀차니즘이 허락할런지.

 

<닥치고 정치>는 옛날에 다봤는데 아 책상위에서 편히 쉬신다. 언제 리뷰 쓰려나...아..

아무튼 <달려라 정봉주>, <조국현상을 말한다>를 구입해서 '나꼼수' 시리즈 완성. 나꼼수 골수팬이 될 지경이다. 살짝 열어만 봤는데 정봉주 의원 책이 재미있을 듯.

 

<올리브 키터리지>/<희랍어 시간>은 '사야만 했던(!!)' 책이리라. 메마른 내 감성을 적셔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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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참는 방법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참는다기보단 느끼지 않는 편을 원한다고나 할까? 여러가지 책도 보고 기사도 참고해서 실행도 하는데, 욱하는 성질이 사그라들지 않느다. 바로 지금같은 순간엔 '왜 나는 저런 같잖은 사람의 같잖은 행동에 일일히 분노하는가'하는 자괴감이 몰려온다. 왜 이리 '마음 다스림'이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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