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이가 쓴 독후감이 학교 신문에 실렸다. 신문 가져 올때마다 다른 아이들의 글을 읽으면서 은근 부러웠었는데 드디어 우리 딸이 해냈다.  

자신이 쓴 글을 엄마, 아빠가 보는 게 부끄럽다며 신문을 자꾸 감추기에 한마디 했다. 

"엄마가 꼭 네 글을 다른 집에 가서 봐야겠니?"

"헉, 그 생각을 못했네. 신문 나만 받은거 아니잖아..." 



줄거리 부분은 생략하고 옮겨본다. 

이 책을 읽고 '배려를 잘하는가?' 라는 말을 나 자신에게 자꾸 묻게 되었다. 내 생각에 배려가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나에게도 예나처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오면 좋겠다. 혹시라도 친구 간에 다툼이 있다면 공평하게 또 다시는 싸움이 없게 배려를 잘 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만약에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싸움이 없는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고 싶다. 싸움없는 세상 파이팅! 행복한 세상 파이팅! 모두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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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7-14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신문 보고는 음, 엘리자베스네 딸인가 보다 했어요. 훌륭합니다. 너무 어른스러워요.

엘리자베스 2010-07-14 23:51   좋아요 0 | URL
내말이요. 요즘 자꾸 달라지는 딸의 모습에 제가 다 적응이 안된답니다.
작년까지 안그랬는데...
요즘처럼만 잘 지내 준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나홀로 집에 1 - [할인행사]
20세기폭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보고 또 보고..이러다 외우겠다 아그들아.. 어제 오늘 4번째 보고 있다. 2도 사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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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영광스럽게도 6월 2째주 <이 주의 포토리뷰>로 선정되었다. 처음이다. 글 써서 돈(적립금 만원) 벌은 거...그러니 어찌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있겠는가!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두 꼬맹이가 날 울렸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하는 좋은 책이다.

   

    

<유아/어린이>분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그림책에 인색한 알라딘 신간평가단이다. 유일한 그림책이기에 더 정이 간다.

 

 

놀이터에서 이 책을 펼쳤다가 동네 엄마들이 모두 탐내던 바람에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탐나면 사서 보시라~~ 

 

 

포토리뷰의 영광도 안겨줬지만, 그보다도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이다.

 

 

막연히 알고 있던 대안학교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줬다.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에서 한 구절    

<빛보다 빠른 꼬부기>에서 천둥이와 친엄마가 나누는 대화가 인상깊었다. 

"엄만 내가 마음에 들어요? 난 느리고,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잘하는 게 없는데요?" 

"엄마가 널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 돼?" 

"솔직히......좀." 

"엄마도 그런 고민을 했었어. 난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이젠 그런 고민하지 않아. 누구 마음에 들까를 고민하지 말고 네 자신이 마음에 드는지를 고민해. 지금 넌 네가 되고 싶은 아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니?" 

"네." 

"그럼 됐어."   

 

5기, 6기에 이어 7기까지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 만나게 될 새 책들을 기대하며 6기 활동을 종료한다.  

엘리자베스! 수고 많았다. 툭툭(스스로 어깨 두드려주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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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7-07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대안학교 이야기 잘 읽었어요.
더이상 대안학교가 필요치 않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엘리자베스 2010-07-07 23:2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그런 날이 오긴 할까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10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와 함께 즐겁게 활동하셨다니 기쁩니다.
저도 같이 툭툭. 수고 많으셨습니다.

7기에서도 즐겁게 뵈어요.

엘리자베스 2010-07-10 10:41   좋아요 0 | URL
네~~ 어깨 두드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치원에서 잘 키워 온 봉숭아를 이 에미가 이렇게 만들었다. 



속상해 죽겠는 울 아들... 

아들아! 미안하다. 엄마가 원래 식물에 관심 없는 거 알지?  

내가 생각해도 좀 심하다 싶다.  

. 

. 

.

급히 물 주고 난 3시간 뒤... 어떻게 됐을까? 



이제 꼬박꼬박 물 잘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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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0-07-07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망스런 용채의 표정이 예술입니다.
봉숭아는 아직 잘 살고 있나요? 요즘 꽃도 피었겠네요.

엘리자베스 2010-07-07 23:27   좋아요 0 | URL
꽃은 이미 피고 졌답니다. 꽃잎 따서 손톱에 물들이자고 누나가 몇 번 졸랐는데 용채가 절대 그럴수 없다고 했답니다. 꽃이 평생 갈 줄 알았던 우리 용채,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