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영광스럽게도 6월 2째주 <이 주의 포토리뷰>로 선정되었다. 처음이다. 글 써서 돈(적립금 만원) 벌은 거...그러니 어찌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있겠는가!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두 꼬맹이가 날 울렸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하는 좋은 책이다.
<유아/어린이>분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그림책에 인색한 알라딘 신간평가단이다. 유일한 그림책이기에 더 정이 간다.
놀이터에서 이 책을 펼쳤다가 동네 엄마들이 모두 탐내던 바람에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탐나면 사서 보시라~~
포토리뷰의 영광도 안겨줬지만, 그보다도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이다.
막연히 알고 있던 대안학교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줬다.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에서 한 구절
<빛보다 빠른 꼬부기>에서 천둥이와 친엄마가 나누는 대화가 인상깊었다.
"엄만 내가 마음에 들어요? 난 느리고,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잘하는 게 없는데요?"
"엄마가 널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 돼?"
"솔직히......좀."
"엄마도 그런 고민을 했었어. 난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이젠 그런 고민하지 않아. 누구 마음에 들까를 고민하지 말고 네 자신이 마음에 드는지를 고민해. 지금 넌 네가 되고 싶은 아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니?"
"네."
"그럼 됐어."
5기, 6기에 이어 7기까지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 만나게 될 새 책들을 기대하며 6기 활동을 종료한다.
엘리자베스! 수고 많았다. 툭툭(스스로 어깨 두드려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