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알랭 드 보통 지음, 지주형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장장 3주에 걸쳐 읽은 책이라 함은 그만큼 집중하기 쉽지 않았다는 것, 술술읽히는 연애소설도 아니었다는것. 프루스트의 "잃어버린시간을 찿아서"는 분명 대단한 책이었음이 분명할텐데, 나에게는 왜이리 힘들까라고 고민하는 독자들은 이책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있을것이다. 딱딱하지않은, 그렇지만 논문같은 프루스트 집중 탐구, 그의 어렸을때부터의 습관, 취향, 환경들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보통의 관점으로 보통답게 서술한다. 책을 덮으면서 프루스트의 그 깊고 잔잔한 감동을 나는 과연 얻을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절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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