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ien Rice - O & B-side
데미안 라이스 (Damien Rice) 노래 / 워너뮤직(WEA)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영화 클로져의 삽입곡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다미앙 라이스 오.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기위해, 다비도프의 쿨워터와 이 음반, 그리고 페레로 로쉐 초컬릿을 선물했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그는 아이포드에 백여개의 음반을 저장해 놓았지만, 생전 처음 듣는 라이스 오의 음반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

분위기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무엇보다도 클랙식보다 더 깊이있는 목소리. 그건 사람의 목소리가 그 어떤 악기 보다 아름다울수 있기 때문이겠지.

CD1

1. Delicate
2. Volcano
3. Blower's Daughter
4. Cannonball
5. Older Chests
6. Amie
7. Cheers Darlin'
8. Cold Water
9. I Remember
10. Eskimo

CD 2 - B-Side
1. The Professor... (Live At Cornucopia)
2. Lonelily (Original Demo)
3. Woman Like A Man (Live Unplugged)
4. Moody Mooday
5. Delicate (Live In Dublin)
6. Volcano (instrumental)
7. Volcano ('97 Demo)
8. Cannonball (Radio Remix

난 blower's Daughter가 그는 Amie가 젤 좋다고 한다.

강한 어쿠스틱 기타선율이 음반 전체적으로 흐르고, 이성에게 선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감히 추천해 본다.

* 중간 중간 코러스를 넣어주는 여인의 목소리도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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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re Dame de Paris - O.S.T. - Original Cast Recording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불어를 더욱더 사랑하게 만드는 뮤지컬, 원작도 좋지만 아름다운 음악, 역동적인 안무 예술적인 무대연출 모든것이 조화롭게 어울러져 작품에 몰두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태초부터 인간은 역사와 건축물, 예술작품으로 살아온 흔적을 남겨왔다. 흙에서 흙으로 가는 순간의 삶이지만 얼마나 아름다운가. 만약 영혼이 존재한다면 천상의 위고는 21세기 자신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보는이에게 감동을 다시준 뮤지컬의 연출가나 작곡가에게 박수를 보내리라 믿는다.

사랑에 대한 또다른 단상 하나

사랑은 집착이다. 진정으로 사랑을 한다면 그는 그의 환상속에서 행복한 동시에 불안하다. 동전의 앞뒤마냥 양면성이 존재하는 사랑, 그것을 통해 인간은 생명력을 얻는다.  "Belle"을 통해 세남자는 에스메랄다에게 느끼는 사랑을 각기 다를게 해석한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노랫말들. 세남자 모두, 사랑의 감정을 갖기에는 떳떳치 못하는, 그래서 절규하며 오열하듯 부르는 그들의 노래는 인간의 가장아름다운 감정, 사랑때문에 아름답게 승화한다.

그날 느낀 나의 감동은 나에게 매번 에너지를 주리라 확신한다. 다음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복사한것이다.

1998년 초연 이래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뮤지컬이 된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 흥행
뮤지컬의 교과서라 일컬어진다. 흔히 알려진 또 다른 프랑스 뮤지컬인 '레 미제라블'이
실제로는 프랑스에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노트르담 드 파리(NDP)’가 프랑스와 유럽에서 거둔 성공은 가히 경이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짧은 시간 내에 이룩한 500만장 이상의 티켓 판매나 2,600 회 이상의 공연 횟수를 봐도,
‘노트르담 드 파리(NDP)’가 얼마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성공의 첫 손가락으로 꼽히는 것이 '브로드 웨이'와 '웨스트 엔드'의 뮤지컬에 만성이
되어, 뮤지컬에 대한 시각 자체가 고정되었던 사람들에게 던져주는 'NDP'의 참신함
이다. 기존의 '4대 뮤지컬'이나 '디즈니 뮤지컬'들이 화려한 무대 장치와 특수 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 'NDP'는 순수하게 인간 그 자체로 경이로움을 이끌어낸다.
많은 현대 무용가들이 극찬한, 댄서들의 자유롭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춤이나, 공연 이후 몇 날 며칠을 머릿속에 머물며 괴롭혔던 아름답고 강렬한 노래들, 창조적인 무대 장치와 독특한 색체감이 더해진 장엄한 무대는 관객을 소름끼치게 만든다. 그런 감동을 일으켰던 프랑스 공연의 주인공들이 대스타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번 '오리지널 팀'의 내한은 그래서 큰 기회이며, 그들이 뿜어낼 프랑스에서만
1,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음악은 그만큼 강렬한 설렘을 만들어낸다.

프랑스의 예술적 감각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색채와 몽환적 분위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등장인물의 연기와 노래로서 표현되어지던 캐릭터성에, 개인마다 지니게 되는 고유의 색감이 어우러져 극의 흐름과 이해를 돕고 극의 긴장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다. 비극이지만 비극이란 사실과 연관 없이 극의 줄기에 흐르는 현대적인 기법들 역시 이런 예술적인 색채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새롭다 못해 가슴 두근거리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에서 날아온 뮤지컬 대작이다.    


  Act I
이야기는 음유시인 그랭구와르의 시대에 대한 서곡으로 시작된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 프롤로는 우연히 춤추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본 후 그녀에 대한 정염과 종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그는 흉측한 꼽추 콰지모드를 어릴 적 배고픔에서 구해내 키운 인물이기도 하고 노예처럼 부려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를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는 충직한 종처럼 따른다. 노트르담 성당 널찍한 광장에 모여 사는 집시들 무리 속에, 우두머리 클로팽과 모든 남자들이 연정을 품는 에스메랄다가 산다.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시 그녀에게 은밀한 연정을 품은 남자들 중 하나였다. 어느 날 그는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의 납치를 명한다.
에스메랄다가 콰지모도에게 납치당하려는 순간, 근위대장 페뷔스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내고 콰지모도를 체포한다. 플레르란 약혼녀가 있었던 페뷔스지만 에스메랄다의 치명적 매력에 그들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바퀴형틀에 묶여 애타게 물을 찾는 콰지모도. 모든 군중과 그의 주인 프롤로마저 그를 조롱하고 외면할 때, 에스메랄다가 나타나 그에게 물을 준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삼색의 사랑, 슬픔의 콰지모도, 욕망의 프롤로, 사랑의 페뷔스... Belle(참 아름답다)!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과 질투심에 눈이 먼 프롤로 주교는 에스메랄다를 만나러 가는 페뷔스를 미행, 결국 그를 칼로 찌른다.

Act II
에스메랄다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콰지모도는 노트르담의 종마저 치지 않은 채 슬픔에 빠져있고, 클로팽과 불법 체류자들은 감옥에 갇힌다. 페뷔스를 찌른 죄를 에스메랄다에게 뒤집어씌운 프롤로와 마녀의 마법에 빠졌었다며 에스메랄다를 배신하는 페뷔스, 이를 모른 채 사랑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에스메랄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클로팽들을 탈옥시키는 콰지모도.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와 함께
노트르담 성당으로 피신하고, 프롤로의 명을 받은 페뷔스와 병사들은 그들을 공격한다. 그 와중에 에스메랄다를 지키려던 클로팽이 죽고, 불법 체류자들은 추방된다. 프롤로에게 잡혀 페뷔스에게 인도되어지는 에스메랄다. 에스메랄다가 교수형에 처해지는 동시에 프롤로 역시 콰지모도에게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콰지모도의 슬픈 노래…….
  

원작: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1802-1885)

1802년 2월 26일 브장송에서 출생
1830년 -1840년 대 초7월 혁명 무렵부터
인도주의와 자유주의로 기울어짐 다수의 시,
희곡과 함께 1831 년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발표
1851년에 루이 나폴레옹의 제정 반대로 19년간의 망명생활 중 다수의 시집과 함께 1862년 소설
'레 미제라블 Les Misrables' 발표
1885년 그가 죽자 국민적인 대시인으로 추앙되어 국장으로 장례가 치러지고 팡테옹에 묻힘.
낭만주의자들의'세나르(클럽)'의 중심인물로
사실상 그 시대 프랑스 낭만주의의 지도자.



극본: 뤽 플라몽동 [Luc Plamondon]

파리에서 올린 '스타매니아'(Starmania)로
세계 무대 속에 두각을 나타냄
1979년도에 만들어진 쇼는 (마이클 버거[Michel Berger]의 음악) 5백만 앨범과 3백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빅히트.
1992년도에 Tim Rice에 의해 출시된 영어버전은 톰 존스(Tom Jones), 셀린 디온 (Celine Dion), 킴 카네스(Kim Carnes), 니나 하겐(Nina Hagen), 신디 로퍼(Cyndi Lauper)에 의해
만들어졌고 'The World Is Stone'로 영국 10위권 안에 랭크. 'La Lgende De Jimmy'를 포함하여 여러 편의 뮤지컬을 마이클 버거와 함께 만듦.
전설적인 프랑스 가수 바바라(Barbara)와
공동으로 릴리 패션(Lily Passion)의 노래를
만듦 .



작곡: 리샤르 코시앙뜨 [Richard Cocciante]

가수겸 작곡가. 'Bella Senz'anima'과 'Concerto per Margherita' 를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남미에 걸쳐 대단한 인기와 명성을 누림
1983년 프로듀서 제임스 뉴튼(James Newton)과 'Sincrit'을 유럽 전역에 히트를 시킴 'L'Homme Qui Vole'로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과 만남.
1991년 이탈리아에서 'Sestiamo Insieme'으로 San Remo Festival에서 1위를 차지, 플라몽동과 함께 셀린 디옹의 'L'Amour Existe Encore'를
작곡 'You've Got a Friend' 디즈니의
'토이스토리' 삽입곡- 작곡.
1997년에는 바티칸에서 폽 존 바울(Pope John Paul) 2세 앞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중의 'The Pagan Ave Maria'를 공연 플라시스 도밍고(Placido Domingo)와 함께 비엔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 .


연출: 질 마으 [Gilles Mabeu]

1948년 몬트리올 출생. 배우, 작가, 연출가,
안무가,미술 책임자.
1980년 공연 예술 회사인 'Carbone14'의 연출가. 20년 동안 26개국에서 성공적인 투어공연과
30여 개국 이상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
1985년 'Rail'의 최고 아트 디렉터로 선정.
1987년 'Hamlet-Machine'으로 미국 공연
축제에서 최고의 무대감독상을 수상.
1990년 'circle of the Capital(오타와)'로 비평가 특별상과 11회 Dora Mavor Moore 상에서 최고의 안무가상 수상.
1991년 'Le Dortoir'로 뉴욕에서 Gold Fipa상을 수상.
1997년 마으는 퀘백에서 'Les Ames Mortes'로 최고의 공연 프로듀서상을 수상.
'노틀담 드 파리'로 제14회 파리 뮤지컬 수상작들 최고의 스펙터클 뮤지컬상과 최고의 연출가상.


* Cast

콰지모도
흉측한 외모와 착한 내면의 상반된 모습은, 본능처럼 예속되어지는 프롤로에 대한 종속감과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으로 대비되며 끊임없이 그를 괴롭힌다. 최후에 모든 것을 떨쳐내고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에 귀속, 온몸을 내던지고 죽는 마지막 카타르시스까지, 시종 내내 그는 삶이란 어둡고 슬픈 이야기임을 온몸 가득 울부짖는다. 막이 내려진 이후에도 맴도는 슬픈 목소리가 묻는다. 에스메랄다를 알기 전과 후 중, 어느 때 그는 좀 더 행복했을까?

에스메랄다
우리의 팜므 파탈, 너무나 아름답게 춤추고, 너무나 매혹적인 죄로 모든 연이어지는 고통과 파괴, 죽음을 만드는 여인이다. 미와 죽음이 그녀에게서 극명하게 존재하며, 무대에서 역시 그녀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고통과 절망으로 울부짖을 때면 항상 그 앞에 그녀가 있다. 그녀 자신은 오로지 페뷔스만을 사랑했으나 모두에게 사랑받은 죄로 이루지 못한 여인, 모두에게 행복이었으며, 모두에게 고통이었고, 그들 모두에게 죽음을, 그리고 자신에게 마저 죽음을 던져주는 비극의 여인이다.

프롤로
그의 죄는 정염과 질투, 종교 사이에서 그 자신을 지키지 못한 것이며,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을 소유로만 풀고자 한 것이다. 사랑의 방식이 잘못되었으나 그 사랑의 깊이는 절대 얕지 않다. 감성적이고 동화적인 사람은 콰지모도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것이고, 이성적이며 현실적인 이는 페뷔스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할 터이지만, 그 아무도 프롤로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관객에게서 조차 인정받지 못할 사랑, 바로 그 것이 그의 갈등이며 고통이다. 그에게 있어 십자가는
비수였다.



페뷔스
삼색의 사랑 속에서도 그는 동화 속 왕자에 가장 근접한 모습이다. 그러나 막이 내려진 후 누가 가장
에스메랄다를 사랑했는가를 묻는다면 그는 단연 빠져야만 하는 인물이다. 그 나름의 방식대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콰지모도와 프롤로 주교에 비해, 그는 위선자이고 변절자이다. 끝까지 사랑과 정욕을
구별 못한 인물이며, 그렇기 때문에 결국 사랑을 배반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랭그와르
거리의 시인이며 이야기의 안내자인 그의 입을 통해 이야기는 풀려나간다. 에스메랄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이야기의 해설자이다.

클로팽
그가 등장하면 언제나 무대는 힘이 넘치고 강렬해진다. 터질 듯이 힘차게 춤추는 군중들과 격하게 흘러가는 장면 장면은 그가 얼마나 카리스마 있는 이방인들의 우두머리인가를 보여준다. 에스메랄다에게는 남녀 간의 사랑이라기보다는 부녀와 같은 보호자로서의 희생과 사랑을 보여준다. 다른 남자 주인공들이 수많은 갈등을 겪어나가는 것에 비해 전편에 걸쳐 굴곡 없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플레르 드 리스
사랑하는 약혼자 페뷔스를 에스메랄다에게 빼앗긴 여인, 그렇기에 그녀의 질투와 증오에는 이유가 있다. 비록 많은 장면에 등장하지 않으나, 후반부 에스메랄다에 대한 페뷔스의 사랑을 시험하고, 그녀의 죽음에 일조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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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nsusun 2005-03-2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 환상적인 공연이었어요. 저는 두번 봤답니다.
두번째는 처음과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다고 하면 너무 넘치는 표현인것 같고....3/30~4/11에는 Taipei에서 공연을 한데요.Taipei갔더니 한참 광고하고 있더라구요. 정말....이 공연을 보며 프랑스어에 반했어요. 너무도 아름다워요.

오렌지향 2005-03-2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선님, 오늘 아침에 수선님의 댓글을 보고 깝짝 놀랐더랬어요. 혼자만 짝사랑하던 스타가 반응한것처럼 좋아라 하네요. Merci!!

2005-03-28 1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3-28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