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건강법 - 개정판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멜리 노통의 유명세로 그녀의 책, "살인자의 건강법"과 " 두려움과 떨림", 두권을 주문했다.( 책을 주문하기전 될수 있으면 많은 리뷰를 읽어본 후 내가 가진 느낌이 어떠한지 비교하는 것이 새로 생긴 나의 즐거움이 되어버렸다. ) 처음엔  "두려움과 떨림"을 읽기 시작하다가 중반부쯤 가서 살인자의 건강법이 너무 궁금해졌다. 읽다 보니 멈출수 없이 흥미가 있었고, 두권의 책을 품안에 안고 출퇴근하는 몇일이 행복했었다.

그녀의 기발한 발상과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는 정확함은 그녀를 천재라고 부르기에 부족하지 않는듯하다. 하지만 "살인자의 건강법" 중후반부 에서부터는 억지로 끼워 맞추는듯 수다스런 대화가 지루하고 유치한 드라마보듯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 타슈"의 사랑론도 공감할 수 없었다. 아멜리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25살의  경험 부족인 아이의 괘변이라고 느껴져 소설에 빠져 들기 힘들었다.

반면, 아직 후반부 읽기를 남겨놓고 있는 " 두려움과 떨림"은 아멜리의 실화를 배경으로 집필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그녀의 통통튀는 천재적인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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