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의 꿈은 발명가다. 로즈 할머니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하나만 빼고. 그걸 이루어 주고 싶다는 로지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위해 이런 설레는 감정이 든다는 게 살아있다는 느낑 중 하나일 것이다.다른 이모나 프래드 삼촌은 이런 로지의 마음을 대수롭지 얺게 여기고 실패한 발명품만 보았다. 그래서 로지의 마음은 작아지기만 했다.빛나는 실패작이 있어야 그 다음이 있는 건데. 꼭 성공작이 아니어도 말이다.멋진 말이다. 빛나는 성공작!로지와 로지와 같은 이들이 성장하도록 응원한다.로지도 로즈 할머니도.
갑자기 이모할머니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슬픈 미소를 지었어요."내 꿈 중에 정말 가슴 떨리는 일 하나가 남았단다.바로 하늘을 나는 거야! 하지만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구나.어쩌면 나이 든 할머니의 꿈으로 그냥 끝나 버릴지도 몰라."
그러나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떠올랐고,어떤 것들은 밤새도록 로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마침내 새벽이 되어 동이 틀 무렵,로지는 어떻게 하면 이모할머니가 날 수 있을지방법을 찾아냈어요.
로지는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 몸을 돌렸어요.그런데 갑자기, 이모할머니가 로지 팔을 붙잡고 획 끌어당기더니품에 꼭 안고 뽀뽀를 퍼붓기 시작했어요."로지, 해냈구나! 만세! 이건 정말 완벽한 시도였어!자,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지만, 이제 두 번째에 도전해야지!"
"너의 첫 번째 실패작은, 엄청나게 빛나는 성공작이었어!로지, 힘을 내. 다시 해 보자. 다시 도전해 보는 거야!"이모할머니는 로지 리비어에게 공책을 한 권 건넸어요.로지는 이모할머니를 보며 미소를 지었어요. 이제 분명히 알 것 같았어요_살다 보면 실패할 때도 많지만, 그게 끝은 아니라는 걸요.단 하나, 진짜 실패가 있다면 그건 바로 포기일 거예요.
이렇게 대화는 어렵지만, 상대방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발실수‘는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말실수‘는 회복하기 어렵다"라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말 한마디 때문에 상대방은나를 향한 기대를 거둘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고 말해야합니다. 알고 말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첫 번째는 상대방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말하는 것, 두 번째는 알아야 할 것은 상대방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을 모두 알아둔 상태에서 말하는것입니다. - P46
언젠가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데는 딱 네 개의 단어가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똑똑하다.멋지다, 대단하다, 좋다‘였습니다. 유치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꿔서 생각해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 P66
누군가를 질책할 때만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 격려 혹은 응원 역시 이와 같이 진행하면 대화는 한결 세련되어 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관찰, 느낌, 욕구 3단계를 기억하면서 각각의단계에서 ‘나를 기쁘게 한 상대의 행동‘, ‘그 행동으로 채워진 나의욕구‘, ‘욕구가 충족되었기에 피어나는 즐거운 느낌‘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 P69
첫째, 나의 상황을 말하는 데 열중하지 않는다.둘째, 상대방의 주변을 관심 있게 살핀다.셋째, 관찰한 것을 토대로 말을 건넨다.다가서려는데 뒷걸음치는 상대방의 모습이 얼핏 보였다면, 이세 가지를 상황 속에서 늘 점검해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P92
감사하는 자세는 상대방에게 다가섬에 있어 자양강장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감사는 일종의 말로 하는 선물입니다. 그러니더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말하면 끝입니다. 말로 하는 선물, 이제 입에 붙도록 해보는 게 어떨까요. - P155
"분노는 귀담아들을 만한 가치 있는 신호입니다."언뜻 수긍이 되었습니다만, ‘그래서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분의 말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니 화가 멈출 때까지 말할 시간을 상대방에게 주세요." - P200
첫 번째 단계는 ‘나 자신의 무대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은 ‘무대응‘입니다. 다만 문제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분쟁이 생겼다면, 그런데 그 사람이 소위 진상이라면 피하면 됩니다. 하지만 늘 혹은 가끔이라도 마주하게 되는사람이 진상의 실체라면 무대응으로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힘들 겁니다. 이때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두 번째 단계는 ‘상대방의 불만에 대한 반응입니다. 상대의 불만에 반박하려 하지 마세요. 대응하기보다는 반응하려고만 하세요. 아무리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괜한 대응은 상대방을가르치는 말투가 되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의 불만에 대해 이유를대려고 애쓰지 않는 것, 현명한 대화의 기술입니다. - P210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텍스트보다는 콘텍스트, 단어보다는 맥락에신경 쓰는 겁니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죠. - P75
여기서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연설이나 발표를 할 때 100퍼센트 원고를 완성해놓지 말라. 90ㅍㆍ센트가량 완성하고 10퍼센트는 남겨두고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시 고쳐보고 한 번이라도 더, 마지막까지 수정하라‘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지금 마무리를 미루고 있는 건 당신이 게으르거나무책임해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90퍼센트는 완성했으나 마지막 10퍼센트를 남겨두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밥을 먹든 잠을 청하든 그 10퍼센트는 늘 당신 머릿속에 남아 있으니까요. 고민하고 생각하고 돌아보고 되짚어보고, 그러다 보면 하이라이트가 될 마지막 10퍼센트가 불현듯 떠오를 겁니다. (사실 저도 지금그러고 있어요.) - P151
때로 작은 구원이 되어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때 가장 좋은 항불안제는 믿음일 겁니다.나를 믿어주세요. 그리고 다독거려주세요.나이가 어떻든, 상황이 어떻든 말이죠.마음은 내 것이니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다스려야 하지 않겠어요.남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 P161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하면 어찌 될까요. 대사를어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할 겨를도 없이 조건반사처럼내 입에서 대사가 술술 나옵니다. 뇌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세포에 새기는 느낌이었습니다. - P228
"엄마, 할머니 취향 알아? 할머니, 예쁜곳, 잔잔한 음악커피향 되게 좋아하셔. 엄마 눈에는 할머니 얼굴에주름살만 보이거, 그 너머는 안 보이잖아."그러니 세월에 깍이고 시간에 마모된 할머니를 보는 엄마의 심정이 어떨거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 그 너머에는, 여전히 세상 모든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어린 소녀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흉터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눈에 보이는 육체에나, 보이지 않는 마음에나."묵재는 언제나 처럼 조용하다. 나는 입술을 잘근거리다 다시 말을 잇는다."나는 인간이 스스로를 정확히 보는 게 의외로 힘들다고 생각해. 그런데 어떤 사건이나 계기로 인해 보일 때가 있어. 그것이 더 나은 부분일수도 있지만, 애써 감추려 했던 아픔이 수면으로 올라올 수도 있다고. 뻔한 말이지만 어쨌든 흉터는 그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는 상징이니까. 굳이 감춰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 P148
"나는 너와 아빠가 열심히 그런 나머지 그림들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얼룩은 안 사라져. 결국 더 짙은 색으로 덮을 수 밖에 없어. 행복이나 추억 같은 것으로.." - P168
비록 나는 내 얼굴을 볼수 없지만, 세상은 볼수 있다.그리고 언젠가 때가 되어 기적처럼 내 얼굴과 마주하는 날이 온다면, 그때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은 정도의얼굴을 만들어 가고 싶다. 표독하지 않은 표정과 웃는 주름이 많은 편안한 얼굴이 되길 바란다. 그 얼굴과 마주하는건 오직 내 노력 여하에 달렸다. 그래서 다행이고한편으로는 두렵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위해 정작 보이거않는 것들을 놓치게 될까봐. - P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