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 로지의 빛나는 실패작 - 2019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2016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권장도서 선정, 2016 아침독서신문 선정, 2016 오픈키드 좋은 어린이책 추천 바람그림책 35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안드레아 비티 글 / 천개의바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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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모할머니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슬픈 미소를 지었어요.
"내 꿈 중에 정말 가슴 떨리는 일 하나가 남았단다.
바로 하늘을 나는 거야! 하지만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구나.
어쩌면 나이 든 할머니의 꿈으로 그냥 끝나 버릴지도 몰라."

그러나 끊임없이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어떤 것들은 밤새도록 로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마침내 새벽이 되어 동이 틀 무렵,
로지는 어떻게 하면 이모할머니가 날 수 있을지방법을 찾아냈어요.

로지는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 몸을 돌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모할머니가 로지 팔을 붙잡고 획 끌어당기더니품에 꼭 안고 뽀뽀를 퍼붓기 시작했어요.
"로지, 해냈구나! 만세! 이건 정말 완벽한 시도였어!
자,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지만, 이제 두 번째에 도전해야지!"

"너의 첫 번째 실패작은, 엄청나게 빛나는 성공작이었어!
로지, 힘을 내. 다시 해 보자. 다시 도전해 보는 거야!"
이모할머니는 로지 리비어에게 공책을 한 권 건넸어요.
로지는 이모할머니를 보며 미소를 지었어요. 이제 분명히 알 것 같았어요_살다 보면 실패할 때도 많지만, 그게 끝은 아니라는 걸요.
단 하나, 진짜 실패가 있다면 그건 바로 포기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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