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 - 불멸의 아티스트 17명의 초상
박명욱 지음 / 그린비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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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너무 앞서 태어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 어디 예술가 뿐이며 어디 여기 나온 열일곱 명 뿐이겠냐마는, 기구하게 살다 작업하다 죽어간 열일곱 명의 삶을 통해 시대와 문화를 고찰해보겠다는 제법 거창한 기획으로 꾸며진 책.

그러나 300 조금 넘는 페이지에 열일곱 명을 다루려다 보니 깊이가 없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 만큼 술술 책장 넘어가는 재미는 쏠쏠. 그런가 하면 또 어떤 기준으로 선별된 작가들인지 아리송한 것도 사실. 쓴 사람의 개인적 기호라고 한다면 더 할말 없지만, 그래도 어떤 분류로 선별된 작가들인지 언급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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