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2003-11-28  

'유령 작가 열전'에 동감!
하하하......

한동안 사무가 바빠 통 들르질 못 했는데,
오늘 와서 보고는 얼마나 재미가 있던지요.....
특히, '닭살 제목 도서열전'과 '유령 작가 열전'에는
'지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유령 작가 열전에 한 표 더하고 갑니다.
 
 
가을산 2003-11-2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살 제목' 추가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등등.. 류시화씨의 책 제목은 직접 쓴 것이나 번역한 것이나 대체로 닭살스러운 것 같아요. 게다가 이게 먹혀들어간다는 사실이 더 닭살스럽습니다.
(혹시 류시화씨 팬이 이거 읽으면 안되는데...)

늙은 개 책방 2003-12-0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오~ 저 역시 공사가 다망하여 통 서재질을 못하다 주말에야 겨우
서성이게 됐습죠! 덕분에 씨~~이 님이 알려주신 안나...도 아직 읽지
못했어여 ㅠ_ㅠ. 이번 주엔 꼬옥~ 읽어봐야징!!
PS. 흐흐..저는 시를 잘 안 읽어서 류시화님의 글을 별로 못 접했는데,
김수미 씨 책에서 그녀가 막 술 드시고 "이봐, 류시화! 니가 남자냐!!"
막 이러며 (친해서) 술주정 하셨다는 얘기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

ceylontea 2003-11-30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닭살스러움이 좋은데요.. 히히...
제가 류시화를 처음 알게 된것은...아니 주목하게 된 것은 그의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읽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10대 후반이었었나.. 20대 초반이었었나...
그냥... 때로는 그 닭살스러움도...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