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조금만 더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1
존 레이놀즈 가디너 글,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에 초등학교입학하는 아들에게 읽히려고 구입한 책이다.

그런데 내가 먼저 읽어버리고 말았다.

얇은 책이라 쉽게 읽혀졌다.

어린시절 플란다스의 개를 읽고

마지막에 네로가 성당에서 파트라슈와 함께 숨을 거두는 장면에서

대상을 정할수 없는 누군가를 향한 원망과 아쉬움에 한숨과 눈물을 지었던 것처럼

가슴 먹먹함을 느꼈다.

그러고보니 내용도 비슷한 것 같다.

할아버지와 개, 어린손자가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있었는데  하는 이야기가

그리고 비극적인 결말이

그러나 '조금만 더'에서는 조금 더 희망적이다.

결승선에서 어른들이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시련으로인해 훌쩍 커버린 주인공과 할아버지의

행복한 미래를 조심스레 그려볼수 있게 해 주기에.

그러나 이책은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초등1학년이 읽기엔 조금 무리인듯하다

초등2~3학년정도 무엇인가 세상을 알아가려는 시기의 어린이가 읽으면 알맞을 듯.

그래서 이웃집 초등2학년에게 선물로 주려고 마음먹고있다.

 별표4개는 나의 연령선택오류에 대한 평가이다. 책내용으로 보자면 별표5.

플란다스의 개를 감명깊게 읽으셨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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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피터팬
제랄딘 맥코린 지음, 조동섭 옮김 / 김영사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출간기념으로 '피터팬'완역본까지 얻을수있었단 걸 며칠 늦게야 알고는

무척 아쉬웠는데 이벤트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엔 기회를 놓치지않으려 서둘러 주문했다.

작가는 다르지만 속편까지 좋았던 책으로는

'어린왕자'가 있었다.  →장 피에로 다비트의 '다시만난 어린왕자'

어린왕자와 같이 피터팬도 여러편의 연극,영화가 만들어졌고

피터팬은 영화로 속편이 이미 선보였었다.

새로운 동화로 엮어진 내용이 어떠할지 사뭇 기대된다.

전편과 같이 명성을 이어갈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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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아빠육아
오성근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당신 오늘 친정에 가서 자면 안될까~"

"왜?"

"그거야... 당신 내일 독서실가서 공부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엄마보고 애기보라고? 저얼대 안돼. 당신이 애기봐~"

"히잉~"

설겆이,청소,빨래,쓰레기치우기등 우리부부는 거의 모든 잡안일을 분담하여 하고있다.

처음엔 남편이 학생신분(박사과정)이었고, 내가 직장생활을 한다는 명목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철저히 가시일을 분담하여 도와주는 남편이 있다는 소리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두려워하는 단한가지가 있으니 바로 육아다.

똥기저귀도 갈아주고, 분유도 타먹이고,

아들내미와는 딱지치기, 유희왕카드게임등 놀아주기도 곧잘하면서도

아기를 돌보는 일은 생각만해도 걱정스러운가보다.

그런데 여기 성근씨는 다르다.

일하기 원하는 부인을 과감히 직장으로 보내버리고 홀로 육아에 나섰다.

그것도 엄마경력7년차이면서도  어설픈 나보다 더 자알~ 해내고 있다.

내년 복돼지해가 되면 태어나려고 준비하고 있는 조카가 둘이나 있다.

그중 첫째매부는 걱정이 덜 되는데, 셋째매부는 조금 걱정이다.

집안일엔  손가락 까딱하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라는 악명을 달고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조카탄생축하로 세째매부에게 선물할 작정이다.

미리 공부를 하고 준비하라는 뜻에서...

부부가 되는것도 그렇듯 부모가 되는 것 역시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육아는 엄마만의 책임이 아니다. 부모공동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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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천자문 2 - 한자 어휘 휘어잡는 퀴즈 게임북, 마법천자문 퀴즈 천자문 2
박현창 지음, 신영미 그림 / 아울북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착한일 스티커30개를 다채우면 2권을 사주기로 아들내미와 약속을 했다

이제12개쯤 남았는데....

지금 인터**에서는 아울북 CD증정이벤트를 하고있다,

나는 보다 저렴한 알라딘에서 구입하고싶었지만

게임CD를 강력히 원하는 아들내미의 성화에 못이겨 어쩔수 없이....

CD는 책내용을 랜덤처리하여 게임화하고있어

흥미롭게 복습할수있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알라딘에서도 이런 이벤트를 고려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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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동화 보물창고 4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함미라 옮김, 최혜란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하려고 구입했는데 먼저 읽어 버렸어요

건조한 문체로 핵폭발뒤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다음

더 기억에 남게되는 것 같네요

주변국의 핵보유로 유발되는 핵도미노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부모가 벌인 전쟁으로 응당 있어야 했던

미래를 빼앗겨버린 아이들이 내뱉는  '천벌받을 부모들'이라는 말과 주인공의 마지막모습이 씁쓸한 여운을

안겨주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제는 몰라서 그랬노라고 말할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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